이번 주말 5000원 진짜 유용하게 쓰는 법?

머니투데이 이언주 기자 | 2013.01.16 10:25

<송원진-송세진의 소리선물> 20일 광화문 올레스퀘어··· 클래식 즐기고 기부도 하고

요즘 5000원으로 무얼 할 수 있을까. 사실 밥 한 끼도 제대 먹기 힘든 이 돈으로 기대 이상의 풍성한 주말을 보낼 수 있다. 그것도 광화문 한복판에서.

바로 오는 20일(일) 오후 1시, KT광화문지사 1층 올레스퀘어 드림홀에서 머니투데이와 함께하는 <송원진·송세진의 소리선물>콘서트가 열리는 것. 1인당 5000원으로 수준 높은 클래식 음악을 약 한 시간 동안 즐길 수 있다.


이번 콘서트는 2006년부터 <금요일의 점심- 金心 >을 통해 매월 금요일 점심 한 끼를 굶고, 그 식사 값을 어려운 이웃에게 기부하는 캠페인을 벌여온 머니투데이가 2013년 새롭게 마련한 사회공헌 '나눔' 프로그램이다.

머니투데이는 클래식 대중화와 소외된 이웃을 돕기 위해 올 한 해 동안 매월 세 번째 일요일 오후 1시에 <소리선물> 콘서트를 개최한다.

연주자로는 러시아 스페셜리스트로 알려진 송원진, 송세진 자매가 재능기부로 함께 하기로 했다. 이번 1월 공연에서 송원진은 차이코프스키의 '그리운 고장의 추억'과 사라사테의 '지고이네르바이젠'을, 송세진은 리스트의 '녹턴'과 '헝가리 랩소디'를 연주한다.


☞ <5000원의 클래식: 송원진-송세진의 소리선물 콘서트>자세히 보기

매월 각기 다른 테마로 바이올린과 피아노의 명곡들을 쉬운 해설과 함께 선보인다. 연인들의 주말 데이트로도 좋고, 초등학생 어린이들을 위한 클래식 입문 코스로도 안성맞춤이다.

머니투데이 관계자는 "일반인들이 쉽게 접하기 힘든 클래식 콘서트의 티켓 가격을 5000원으로 책정해 많은 사람들이 즐길 수 있도록 했다"며 "입장료 수익금 전액을 어려운 가정의 청각장애 어린이 보청기 지원을 위해 기부한다"고 말했다.

공연은 온라인 사이트(nanum.mt.co.kr)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선착순 200명. (문의- (02)724-775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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