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학당재단, 아리랑TV 콘텐츠 인터넷서비스

머니투데이 박창욱 기자 | 2013.01.15 09:43
세종학당재단이 아리랑국제방송의 프로그램을 활용해 영어와 다언어로 외국인 대상 한국어·한국문화 교육용 방송 강의 서비스를 시작한다.

세종학당재단은 아리랑국제방송의 한국어·한국문화 교육 프로그램을 온라인 누리집(홈페이지) ‘누리-세종학당’에서 제공하기 위해 15일 아리랑국제방송과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업무 협약식은 송향근 세종학당재단 이사장과 손지애 아리랑국제방송사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서초동 아리랑국제방송 본사에서 열렸다.

세종학당재단은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아리랑국제방송으로부터 한국어·한국문화 교육 콘텐츠를 제공받게 된다. 제공되는 콘텐츠는 누리-세종학당(www.sejonghakdang.org)을 통해 방송 강의 프로그램으로 제공되며 인터넷 사정이 좋지 않은 국외 세종학당을 위해서도 다양한 방법으로 콘텐츠를 직접 보급할 예정이다.

아리랑국제방송은 또 세종학당재단의 한국어·한국문화 관련 자료 제작 및 활용에도 지원하게 되며, 국외 세종학당을 통한 한국어 세계화 사업 및 국제교류에도 협력할 계획이다.

누리-세종학당을 통해 새롭게 제공되는 프로그램은 아리랑 국제방송의 프로그램 중 △‘트레블러스 코리안(Traveler's Korean)' △'호미 코리안(Homey Korean)' △'레츠 스피크 코리안(Let's Speak Korean)’ △'팝스 인 서울(Pop's in seoul)’ 등 한국어 학습자를 위한 한국어·한국문화 교육 프로그램이다.


세종학당재단은 현재 누리-세종학당을 통해 다양한 한국어 교육방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이들 대부분 프로그램은 한국어로 제작돼 방송되기 때문에 국외 학습자들은 방송내용을 쉽게 이해하기 어려웠다.

그러나 이번 업무 협약을 계기로 아리랑국제방송의 영어 외 중국어, 스페인어, 아랍어 등 7개의 언어로 제작된 교육 프로그램으로 각 언어권 학습자들이 모국어로 한국어를 공부할 수 있게 되어 학습 효과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세종학당재단은 전 세계 세종학당을 총괄·관리하는 기구로 지난해 10월 24일 출범했다. 세종학당재단은 한국어, 한국문화를 교육 기관의 대표 브랜드인 세종학당을 전 세계 43개국에서 90개소를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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