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수위 업무보고 나흘째…외교부·노동부 등 8개 부처

뉴스1 제공  | 2013.01.14 08:30
(서울=뉴스1) 서재준 기자 =
2013.1.13/뉴스1 News1 인수위사진기자단



제18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는 각 부처 업무보고 나흘째인 14일 외교통상부와 고용노동부를 비롯한 8개 정부기관으로부터 업무보고를 받는다.

오전에는 외교통상부ㆍ고용노동부가, 오후에는 감사원ㆍ국가과학기술위원회ㆍ 식품의약품안전청ㆍ농촌진흥청ㆍ소방방재청ㆍ국민권익위원회가 기관별로 1~2시간씩 현안을 설명할 예정이다.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은 대선 후보시절 부터 튼튼한 안보를 누차 강조해왔다.

이에 따라 외교부의 업무보고에서는 북핵 문제에 대한 미국과 중국 등 주변국과의 공조 상황을 점검하고 남북관계를 개선하기 위한 다양한 시나리오를 검토하는 등 대북 핵심 현안들이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

외교부는 북핵 문제와 관련, 우라늄농축프로그램(UEP) 중단 등 북한의 비핵화를 기본원칙으로 한 외교정책을 보고할 것으로 알려졌다.

노동부는 박 당선인의 일자리 '늘ㆍ지ㆍ오(늘리고, 지키고, 질을 올린다)' 공약에 맞춰 종합적인 일자리 창출 방안을 보고할 계획이다.

정년 60세 연장과 정리해고 요건 강화, 공공부문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세부 이행계획 등을 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감사원은 '4대강 사업'의 감사 결과 보고를 할 것으로 전해져 그 내용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국가과학기술위 보고는 박 당선인이 과학기술의 영역을 총괄하는 '컨트롤 타워'의역할을 맡길 것으로 예상되는 '미래창조과학부'의 신설을 앞두고 있어 주목된다.

이날 보고에서는 과거 과학기술부 소관 업무와 정보통신기술(ICT), 연구개발(R&D), 대학교육 업무 등 신설될 '미래창조과학부'의 업무 범위의 설정에 대한 내용이 주요 관심사에 해당한다.

식약청은 박 당선인이 '4대 사회악'의 하나로 지목한 불량식품 척결을 위해 '식품이력추적관리제도'를 도입하는 방안을 보고할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방재청은 소방인력의 대폭 충원 등을 건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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