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데뷔는 오는 3월 제네바모터쇼나 4월 상하이모터쇼가 될 것으로 보이나 확정되지 않았다. 국내에는 올 하반기에 수입될 예정이다.
S클래스엔 최근 나온 고급차들에 장착됐던 대부분의 기술이나 최첨단 사양이 대폭 추가될 것으로 예상된다.
우선 LED램프다. 전후면 램프나 안개 등 뿐만 아니라 신형 S클래스에 적용된 모든 전구는 LED로 교체된다. 실내에도 LED만 적용된다. 일반 전구는 단 하나도 쓰지 않는 셈이다.
벨트백도 세계 최초로 탑재된다. 충돌 시 에어백 역할을 하는 기술을 안전벨트에 넣어 뒷좌석 승객의 안전벨트가 3배나 부풀어지면서 충격을 흡수하게 된다.
브레이크 시스템에도 에어백이 들어간다. 신형 S클래스에 장착되는 에어백은 총 12개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복잡한 도심 속 저속운전, 200km/h이상의 고속주행 등 어떤 속도로 주행해도 차간 간격을 일정하게 유지시켜주는 '디스트로닉 플러스 어댑티브 크루즈컨트롤'도 들어 갔다.
차체 주변은 물론 최대 250m 전방의 장애물이나 갑자기 뛰어드는 무단횡단 보행자 등을 감지하는 기능, 후방에서 빠르게 접근하는 차량이 있을 경우 비상등을 깜박여 위험상황을 사전에 방지하는 기능 등도 포함됐다.
스마트 커넥티비티 시스템은 아이폰 등과 같은 스마트폰으로 내비게이션은 물론 AV엔터테인먼트 기능까지 컨트롤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엔진라인업은 기존과 같이 가솔린과 디젤이 배기량별로 장착된다. S400 하이브리드보다 한 차원 진화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버전도 함께 출시될 예정이다.
수입차 업계 관계자는 "마이바흐가 단종된 뒤 벤츠가 S클래스에 모든 신기술을 적용했다“며 지난해 BMW '7시리즈'와 현대자동차의 '에쿠스'가 부분변경 모델이어서 S클래스가 출시되면 파급효과가 상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딜러들도 벌써부터 잠재고객들을 중심으로 신형 S클래스의 사전계약에 돌입했다. 벤츠코리아는 지난해 국내시장에서 고성능 AMG를 포함 총 7개 S클래스 모델 1800여대를 판매했다. S350이 디젤포함 1150여대로 가장 많이 팔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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