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매매사범 잡고보니… 오피스텔 등 신·변종 업소↑

머니투데이 이슈팀 이민아 기자 | 2013.01.10 13:17
▲ 신·변종 성매매업소 합동단속 실적 (자료=여성가족부 제공)

지난해 성매매업소 단속 결과 오피스텔, 키스방 등 신·변종 업소들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가족부(장관 김금래)는 2012년 한 해 동안 지방자치단체, 경찰 등과 합동으로 성매매업소 현장점검과 단속을 실시한 결과 성매매 알선업주 등 236명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1년 전 보다 약 30.4% 가량 늘어난 수치다.

적발된 성매매 업소는 63곳으로 특히 성매매관련 신·변종 업소 증가가 눈에 띄었다. 가장 많이 드러난 성매매업소 유형은 오피스텔로, 2011년 5곳에서 지난해 15곳으로 증가했다. 이어 마사지 업소 11곳, 성인 PC방 9곳 순이었다.


또한 립카페 5곳, 키스방 2곳이 적발됐으며 박카스아줌마(노인 대상 성매매 여성) 등 기타 유형도 8곳 드러났다. 이는 단속을 피해 성매매 업소 및 유형이 다양화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여가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경찰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신·변종 성매매 업소를 적극 단속하고 개선사항 발굴을 강화하는 등 정책 실효성을 높일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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