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올 8587가구 분양…"대치청실등 눈에 띄네"

머니투데이 민동훈 기자 | 2013.01.09 10:54

대치청실·고덕시영 등 재건축 사업장 '주목'…부천중동·용인수지 등 자체사업도 '눈길'

 삼성물산이 올해 서울 도심 재개발과 강남권 재건축, 위례신도시 등 알짜 지역에서 분양몰이에 나선다.

 삼성물산(부회장 정연주)은 올 한해 서울 강남구 대치동 청실아파트 재건축단지인 '래미안 대치청실' 등 전국 10개 사업장에서 8587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이중 일반분양 물량은 4474가구다.

 서울에선 대치청실, 잠원대림, 고덕시영 등의 강남권 재건축 3곳과 왕십리1, 현석2, 신길7, 신길11 등의 도심권 재개발 4곳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위례신도시, 용인수지, 부천중동 등 수도권 신흥주거지의 자체사업도 3곳이나 계획하고 있다.

 삼성물산의 올해 첫 분양 사업장은 서울 강남구 대치동 610, 633번지 일대의 대치 청실아파트를 재건축한 '래미안 대치 청실'. 지하 4층, 지상 18~35층 17개동에 59~151㎡(이하 전용면적) 1608가구(임대 40가구 포함) 규모의 대단지다. 이중 122가구인 일반분양 물량 모두 59㎡와 84㎡의 중소형으로 구성된다.

 강남의 핵심 입지에 위치해 교통과 학군, 생활편의시설 등이 잘 갖춰져 있다는 평가다. 지하철 3호선 대치역, 분당선 환승역인 도곡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남부순환로, 삼성로, 선릉로 등이 가깝다.


 오는 6월에는 GS건설, 대림산업, 현대산업개발 등과 함께 왕십리뉴타운 1구역 '텐즈힐' 분양에 나선다. 총 1702가구를 공급할 예정으로 604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7월엔 위례신도시 A2-5블록에서 101~128㎡ 410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한강변에 위치한 마포구 현석2구역은 오는 8월 분양에 들어간다. 총 763가구 중 252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이중 81%를 84㎡ 이하 중소형으로 구성한다. 같은 달 경기 부천시에 59~97㎡ 580가구 규모로 짓는 '래미안 부천중동' 청약도 진행할 예정이다.

 올해 재건축 최대어인 고덕시영의 분양은 오는 11월로 계획했다. 현대건설과 공동으로 시공하는 고덕시영은 총 3658가구 중 944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이밖에 서초구 잠원동 대림아파트 재건축 843가구(일반 126가구), 영등포구 신길뉴타운 7구역 1521가구(670가구)와 11구역 913가구(일반 442가구), 경기 용인시 수지구 1207가구 등도 올 하반기 청약접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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