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KT는 최근 '올레톡' 고객들에게 "오는 2월 15일 서비스가 종료된다"는 내용을 문자로 통보했다.
'올레톡'은 지난 2011년 6월 '카카오톡'의 성장을 견제하기 위해 시작한 KT의 메신저 서비스로 문자, 채팅, 음성 기능을 비롯해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카페 등의 기능을 지원한 바 있다.
그러나 지난해 12월 올레톡 서비스 중 카페 서비스를 종료하는 등 기능을 축소해왔다.
KT는 최근 이동통신 3사가 출시한 통합 메신저 '조인'에 집중하기 위해 '올레톡'을 중단키로 했다.
'조인'은 기존 휴대폰에서 제공하던 문자 메시지 전송을 비롯해 파일 및 위치 전송, 영상 및 미디어 실시간 공유 등을 지원하는 차세대 통합 커뮤니케이션 플랫폼이다.
'올레톡'의 가입자는 130만명 수준으로 '올레톡' 서비스 내 업로드한 사진, 댓글 등을 백업 받고 싶을 경우 발송된 문자메시지 내 URL를 클릭하면 된다.
한편 KT는 지난달 17일 출시한 기업형 메신저 '올레 비즈톡' 서비스는 유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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