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마감]강보합···장중 한때 1060.4원

머니투데이 김유경 기자 | 2013.01.07 16:11
미국 경제지표 호조로 하락 출발했던 원/달러 환율이 외환당국의 환율시장 개입 경계에 강보합으로 마감했다.

7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1원 오른 1063.7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미국 고용지표 호조의 영향으로 전거래일보다 1.6원 내린 1062.0원에 출발해 오전 장중 한 때 1060.4원까지 떨어지며 1060원선을 위협했다.

하지만 당국의 개입 경계로 곧바로 낙폭을 줄인 후 소폭 상승 전환했으며, 이후 수출업체 네고물량 출회와 외환당국의 스무딩 오퍼레이션(미세조정) 사이 공방이 이어지며 1060.4~1065.0원 사이에서 등락을 보였다.


주말 사이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12월 비농업부문 고용은 15만5000명 증가했고 실업률은 7.8%로 전월 수정치와 변화가 없었다. 미국 공급관리자협회(ISM)가 발표한 지난해 12월 비제조업 지수는 56.1을 기록하며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다.

외환 관계자는 "외환당국이 1060원선 붕괴는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는 경계심리가 강화됐다"며 "원화 절상 속도는 다소 둔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보다 0.03% 하락한 2011.25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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