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건설, 2000억 규모 첫 해외건설 수주 '눈앞'

머니투데이 이재윤 기자 | 2013.01.07 15:29
 한라건설이 첫 해외건설 수주를 눈앞에 두고 있다.

 한라건설(사장 최병수)은 한국전력기술의 시공 파트너로 아프리카 중서부 코트디브아르 'CIPREL Ⅳ 발전소 증설 EPC 사업'에 대한 계약체결 의향서를 발주처에 접수했다고 7일 밝혔다.

 한국전력기술이 설계·구매를 담당하고 한라건설이 공사를 맡는 이번 프로젝트는 사업비가 2000억원 규모다. 공사기간은 26개월로 다음달 계약 체결 뒤 착공할 예정이다.

 기존의 가스터빈발전소(111메가와트(㎿) 2기)에 배열회수보일러 2기와 115㎿ 스팀터빈 1기를 추가 설치하는 공사로 프랑스 '브이그그룹(Bouygues Group)'의 자회사 'Ciprel'이 발주했다.


 한라건설은 앞서 아부다비에서 'One Body! Going Global'라는 슬로건을 선포하고 해외건설시장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달에는 아랍에미리트의 수도 아부다비에서 138억원 규모의 주UAE 대사관 청사·관저 신축공사를 수주했다.

 한라건설 관계자는 “코트디브아르 공사 외에 몇 건의 수주를 앞두고 있다"며 "M&A(인수합병) 등을 통해 비건설부문에서도 신규사업을 적극 발굴해 안정적인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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