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삶 바꿔 놓을 혁신제품 대거 공개"

머니투데이 라스베이거스(미국)=서명훈 기자 | 2013.01.07 11:00

[CES2013]최대 규모 부스 마련… TV·냉장고 등 '비밀병기' 베일 벗어

삼성전자가 8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하는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CES) 2013'에 참가, 스마트 TV를 중심으로 한 혁신적인 제품들을 공개한다.

삼성전자는 이를 위해 2602㎡(787평)의 전시공간과 1994㎡(603평)의 회의공간 등 총 4596㎡(1390평) 규모의 전시공간을 마련했다. 올해 CES에 참여하는 3000여 개 기업들 가운데 가장 큰 규모인 동시에 지난해(4487㎡)보다 더 넓어졌다.

올해 콘셉트는 '경이로움의 여행(Journey of Wonder)'으로 정하고 혁신적인 제품들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공간을 크게 늘렸다. 전시관으로 들어가는 입구부터 대각선 방향으로 이어진 디스커버리 에비뉴(Discovery Avenue)에서는 혁신 제품을 직접 이용해 볼 수 있다.

◇ 새로운 TV 베일 벗는다=
↑삼성전자가 CES를 앞두고 공개한 새로운 TV 디자인을 형상화한 사진.
액자형태의 티저 영상을 공개해 관심을 모았던 새로운 TV 디자인의 실체도 공개된다. 기존 TV와 다른 형태인 프레임 디자인 콘셉트를 적용, 프레임 안에 화면이 떠있는 듯한 형상을 선사한다. 이를 통해 시간이 지나도 한결같은 아름다움을 가지는 타임리스 갤러리(Timeless Gallery) 디자인을 형상화했다.

특히 화면을 둘러싸고 있는 프레임에 고성능 스피커를 내장해 일반 TV보다 6배 가량 풍부한 120W(와트)의 고품질 사운드를 제공한다.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크기의 화면도 선보인다. 전시장 입구에는 110형(인치), 95형, 85형의 초대형 TV로 구성된 빅 스크린 TV 존(Big Screen TV Zone)을 설치해 관람객들의 시전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풀HD 해상도보다 4배 더 선명한 영상을 제공하는 UHD TV의 경우 초대형 화면 크기를 통해 TV 시청시 영상에 더욱 집중하며 최상의 몰입도를 가질 수 있다.

올해 주력 모델인 2013년형 LED TV도 공개된다. F8000 시리즈는 한층 더 스마트해진 성능으로 집안에서 더욱 편안하고 재미있게 TV 시청을 할 수 있는 '궁극의 편안한 TV 시청 경험(Ultimate Lean-Back Experience)'을 선사한다.

F8000은 사용자의 시청 패턴을 분석하고 향상된 보이스 인터랙션 기능을 통해 TV 스스로 볼만한 실시간 프로그램을 찾아준다. 또 업계 최초로 쿼드 코어(Quad Core) CPU(Center Processing Unit, 중앙처리장치)를 탑재, 더 빠르게 TV와 인터넷 검색을 동시에 사용할 수 있다.

F7000 시리즈는 5mm 수준의 얇은 베젤이 적용돼 화면에 대한 몰입감을 극대화 했다. 우아함이 가미된 플로우(Flow)디자인은 프리미엄의 이미지를 더욱 강조한다.

F6000 시리즈는 지난해 프리미엄 모델에만 적용되었던 듀얼 코어(Dual Core) CPU를 모두 탑재해 좀 더 빠르고 쾌적한 사용 환경을 제공한다. 디자인을 강조한 F6800은 투명한 베젤과 나뭇가지를 형상화한 스탠드와의 조화가 돋보인다.

또 하나 눈여겨 볼 제품은 프리미엄 PDP TV F8500 모델. 기존 PDP TV 대비 2.5배 밝아져 LED TV 이상의 선명함을 제공한다.


아울러 구형 TV를 신모델로 진화시켜 주는 '에볼루션 키트'도 처음으로 공개한다. 특히 훨씬 빨라진 처리 속도로 TV 시청 중 인터넷 검색 등을 동시에 할 수 있는 멀티태스킹을 지원하며 보이스 인터렉션 등 최신형 스마트TV의 새로운 기능도 이용할 수 있다.

이밖에도 세계 최고의 화질과 차별화된 디자인을 더욱 강화한 프리미엄급 모니터도 선보인다.

시리즈9 모니터(SB970)는 마천루(Skyscraper)와 같은 현대적인 건축물에서 영감을 받은 디자인으로 최근 미국 IDEA, 일본 Good Design 등 디자인 관련 상을 수상했다.

시리즈7 모니터(SC750)는 CES2013 혁신상을 수상한 제품이다. 화면을 세로로 90도까지 회전할 수 있는 피봇(PIVOT) 기능을 갖췄다. 윈도우 8에 최적화된 시리즈7 터치 모니터(SC770 Touch)는 최대 10개 손가락을 동시에 인식할 수 있다.
↑삼성전자가 'CES 2013'에 선보인 스마트 가전 제품.

◇ 맞춤형 프리미엄 가전으로 미주 시장 공략=미주 지역에 특화된 혁신적인 기술과 아름다운 디자인의 생활가전도 소개된다.

생활가전 대표선수는 10형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T9000 냉장고다. 와이파이(무선인터넷)를 통해 가족간 사진이나 메모 등을 공유할 수도 있고 구글 캘린더와 인터넷 라디오도 즐길 수 있다.

이밖에도 전자동 세탁기와 다양한 공간 활용이 가능한 인덕션 레인지, 로봇 청소기 등도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 북미 공략할 갤럭시 노트 시리즈·카메라 공개=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 10.1 LTE를 비롯해 현재 전 세계 소비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갤럭시 노트2 도 미국 시장에 첫 선을 보인다.

세계 최초로 공개되는 NX300 미러리스 카메라는 스마트 기능이 내장돼 있어 와이파이를 통해 사진을 공유할 수 있으며 특히 삼성의 4세대 이미징 엔진이 적용돼 색 재현력이 더욱 향상됐다.

이밖에도 읽기/쓰기 속도가 20% 이상 개선된 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SSD) 840 시리즈와 메모리 카드, 울트라북을 겨냥한 144mm 두께에 무게 260g 의 초슬림 초경량 외장형 ODD(Optical Disk Drive) 제품도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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