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추위에 전세시장도 '꽁꽁'…경기 일부 하락세

머니투데이 이재윤 기자 | 2013.01.04 14:09

[시황-전세]서울 0.03%↑, 송파·광진 등 올라

 맹추위가 기세를 떨치면서 전세시장도 추위에 꽁꽁 얼어붙었다.

 4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주(12월31~1월4일)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전주대비 0.03% 올랐다. 신혼부부와 학군수요로 일부 지역에서 오름세를 나타냈다. 송파(0.18%) 광진(0.09%) 도봉(0.06%) 동작(0.04%) 성동(0.03%) 서초(0.02%) 영등포(0.02%) 등이 상승했다.

 송파구의 경우 학군 수요로 물량 부족 현상이 나타나면서 전셋값이 올랐다. 방이동 '올림픽선수기자촌'과 잠실동 '주공5단지', '잠실엘스' 등이 500만원 상승했다. 광진구에선 학군수요 영향으로 자양동 '이튼타워리버2·3차', '한양' 등 중대형이 500만~1500만원 올랐다. 도봉구에서는 창동 '삼성' 등 중형 전셋값이 500만원 상승했다.

 신도시와 경기·인천은 보합세를 나타냈다. 신도시에선 산본이 0.01% 내렸다. 산본은 산본동 '목련우방','한국공영' 등 중형을 중심으로 150만원 내렸다. 역시 보합세를 보인 경기·인천에선 의왕(-0.04%) 수원(-0.03%) 고양(-0.02%) 용인(-0.01%) 등의 전셋값이 소폭 떨어졌다. 광명(0.02%) 인천(0.02%) 남양주(0.01%) 등은 오름세를 기록했다.


 의왕시에서는 내손동 'e편한세상' 등 중대형이 250만~500만원 내렸고 수원시에서는 망포동 '망포마을동수원LG빌리지I', 영통동 '황골쌍용' 등 중소형이 500만원 하락했다. 고양시는 덕이동 '하이파크시티 신동아파밀리에3단지'를 비롯해 화정동 '옥빛주공16·17단지'가 100만~500만원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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