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연주 삼성물산 부회장 "글로벌 초일류의 꿈 현실화"

머니투데이 민동훈 기자 | 2013.01.02 14:45

삼성물산 "지속혁신 통한 글로벌 초일류 도약"…인재양성·차별화·신사업 중점 추진

↑정연주 삼성물산 부회장
 삼성물산이 계사년(癸巳年) 경영방침을 '지속 혁신을 통한 글로벌 초일류 도약'으로 정했다.

 정연주(사진) 삼성물산 부회장은 2일 신년사를 통해 "지난 3년간 우리는 잘못된 조직문화는 바로잡고 부족한 부분은 보완하면서 모두가 한 방향으로 혁신해 왔다"며 "앞으로 3년 동안 혁신을 가속화해 '2015년 글로벌 초일류 기업'의 반열에 반드시 올라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글로벌 초일류 기업 진입을 위한 중점추진과제로 △글로벌 세계최고 인재 개발 △최고의 전문성 축적과 활용 △차별화된 경쟁력 확보 △신성장 동력 확보 등을 제시했다.

 정 부회장은 우선 임직원 모두가 스스로 고객과 비지니스를 학습하고 전문성을 키워 글로벌 세계최고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항상 글로벌 수준의 전문성과 비교해 자기 역량을 꾸준히 개발해 나갈 것을 당부했다. 회사차원에서도 글로벌 리더를 지속적으로 확보하고 양성해 가는 일에도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글로벌 세계최고 인재개발을 위해 마케팅과 사업수행 활동에 필요한 콘텐츠, 정보, 개인역량, 기술 등 모든 경영요소를 시스템에 담고 공유할 것을 주문했다. 이를 통해 모든 임직원이 몰입해 전문성을 확장하고 전사 경영과 프로젝트 관리 역량이 새로운 경쟁력의 요소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하자는 것이다.


 마케팅부터 사업관리까지 통합 관리할 수 있는 프로젝트 매니지먼트 역량을 혁신적으로 강화해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는 점도 역설했다. 특히 차별화를 더욱 확대하기 위해 분야별 전문역량과 핵심기술을 조기에 확보하고 해외거점의 역량을 글로벌스탠다드 수준으로 향상 시킬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성장 동력으로 육성 중인 신사업의 성과를 올해 반드시 창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사업은 초기부터 고객과의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선제 마케팅(Pre-marketing)을 통해 사업기회를 적극 발굴하고 확장해 나갈 것을 주문했다.

 정 부회장은 "글로벌 초일류 건설사의 꿈은 현실이 되고 있다"며 "올해에도 자신감을 갖고 더욱 도전해 간다면 회사는 물론 임직원 모두 비약적으로 발전해 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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