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하원도 재정절벽 합의안 승인...257대 167

머니투데이 김신회 기자 | 2013.01.02 13:08

(상보)

미국 상원에 이어 하원이 재정절벽 합의안을 승인하면서 미국은 재정절벽을 최소 2개월 미룰 수 있게 됐다.

공화당이 장악하고 있는 미 하원은 1일(현지시간) 상원에서 넘겨받은 재정절벽 합의안을 원안대로 표결에 부쳐 찬성 257대 167로 승인했다. 가결을 위한 최소 찬성표 217표를 여유 있게 넘어섰다.

하원이 이날 승인한 상원 합의안은 연소득 45만달러 이상 가구의 소득세율을 현행 최고 35%에서 39.6%로 환원하고, 장기 실업수당 지급 시한을 1년 연장하는 한편 재정지출 자동 삭감 시기를 오는 3월1일까지 2개월 미루는 게 주 내용이다.


미 경제가 재정지출 자동 삭감 시기까지 최소한 2개월간 재정절벽을 미룰 수 있게 된 셈이다.

앞서 상원은 이날 오전 2시께 민주당의 공세 속에 89대 8의 압도적 표차로 이 합의안을 통과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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