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 등 44개 의료기관이 대장암 수술에서 1등급 평가를 받았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윤구)은 대장암 수술을 실시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대장암 적정성 평가를 최초로 실시해 그 결과를 28일 공개했다.
대장암 적정성 평가는 2011년도 1년간 대장암 수술 실적이 있는 275개 병원의 진료기록을 수집해 인력구조(1항목), 진료과정(19항목), 진료결과(3항목) 등 총 23개 항목으로 평가됐다.
심평원은 대장암이 식습관 변화 등으로 환자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고 사회적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우리나라 실정에 맞는 평가지표를 개발해 대장암 진료의 질적 수준을 향상시키고자 평가를 추진했다.
심평원은 각 평가지표 점수를 종합(평균 입원진료비 제외)해 의료기관별 평가등급을 5개 등급으로 구분했다.
평가대상 275개 기관 중 종합점수가 산출 가능한 기관은 129개이다.
이중 1등급 44개(34.1%), 2등급 43개(33.3%), 3등급 16개(20.2%), 4등급 8개(6.2%), 5등급 8개(6.2%) 등 기관으로 나타났다.
1등급 기관은 서울 19개, 경기 12개, 경상 6개, 전라 3개, 충청 3개, 강원 1개 등으로 제주권를 제외한 전국의 각 지역에서 고른 분포를 나타냈다.
대장암 적정성 평가에 대한 의료기관별 평가등급, 각 지표별 평가결과 등은 심평원 홈페이지(www.hira.or.kr>병원평가정보>대장암)에 자세히 공개돼 있다.
심평원은 2013년 1월 평가결과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하고 하위기관에 대해서는 직접 방문 등 질 향상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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