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엔터 치맥사업 일방철수" 크라제 뿔났다

머니위크 강동완 기자 | 2012.12.26 12:33

"일방적 계약해지 통보, 막대한 피해… 공식입장 준비중"

에스엠크라제㈜의 치맥(Chi Mc, www.chimc.co.kr)이 크리스마스 시즌에 맞춰 오는 24일에 청담동 본점을 오픈했다.

치맥(Chi Mc) 본점은 135평 규모에 2층으로 구성되어 약 140석 규모를 갖추고 있다.
클래식한 펍 느낌의 매장은 매장 내 클럽사운드 및 DJ Booth를 설치하여 새로운 문화 공간을 제시하며, 본연의 대중성을 잃지 않는 콜라보레이션 된 소통으로 고객에 다가 설 예정이다.

치맥 관계자는 "새로운 스타일의 펍을 컨셉으로 미슐랭 3스타 출신 쉐프 데런 보한과 노부 최연소 총주방장 출신인 강민구 셰프가 메뉴 개발에 직접 참여했다"며 "콜레스테롤이 없고 오메가3 성분을 다량 함유하고 있는 카놀라유만을 사용하고 있어 타 브랜드와 차별성을 가지고 있다"고 소개했다.

또 치킨이라는 대중적 메뉴에 피쉬앤칩스, 브야베스(Bouillabaisse) 등 치맥(Chi Mc)만의메뉴를 선보일 예정이다.

본사관계자는 "이미 6개월간 테스트매장을 운영하여 고객의 반응을 사전 검증한 바 있다"며 "이를 토대로 청담점 본점에는 고객들의 다양한 의견이 반영했다"고 덧붙였다.

에스엠크라제㈜는 이번 청담동 본점 오픈을 시작으로 Chi Mc HanZan 브랜드로 가맹사업을 본격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활발한 가맹사업을 위해 브랜드 광고 및 프랜차이즈 창업에 대한 절차와 정보를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며, 본사에서 예비창업자를 위한 사업 설명회도 정기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에스엠크라제㈜는 내년 상반기에 전국 100개 매장을 목표로 가맹사업을 본격화한다는 입장이며, 서울을 비롯하여 부산 등 전국에 걸쳐 가맹 상담을 활발히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SM엔터 측은 지난 21일 '치킨 프랜차이즈 사업' 철수를 공식선언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에스엠크라제 측 관계자는 "이미 지난 7월에 직영점 및 가맹사업 준비를 모두 마친 상태에서 에스엠에서 홍보마케팅 역할을 전혀 수행치 않는 상황에서 일방적인 계약해지 통보 및 보도자료를 배포하였다"며 "크라제 및 에스엠크라제는 막대한 피해를 입어 이에 공식입장을 준비중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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