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소리나는 크리스마스 트리...무려 118억원

머니투데이 이호기 국제경제부 인턴기자 | 2012.12.24 19:03

세계 주요도시의 '대단한' 크리스마스트리들

영국 런던부터 중동의 아부다비, 한여름을 맞은 브라질 리우 데 자네이루까지 전 세계 주요도시에 대형 크리스마스트리가 설치돼 관광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다음은 최근 주요도시 명소에서 공개된 트리들이다.
▲아부다비 에미리트 팰리스 호텔 크리스마스 트리 (ⓒPress tv 사진 캡처)

◇UAE 아부다비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 위치한 에미레트 팰리스 호텔 로비에 특별 설치된 13m 높이의 트리는 매우 비싼 장식들로 꾸며졌다. 금, 다이아몬드, 사파이어 등의 값비싼 보석들이 주렁주렁 매달려있어 세계 최고가의 크리스마스트리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트리를 세우는덴 무려 1100만달러(118억원)가 들었다.

▲최근 브라질 리우에서 공개된 세계 최대의 수상 크리스마스트리. 화려한 불꽃놀이와 함께 공개돼 관광객들의 이목을 끌었다. (ⓒ유튜브 동영상 캡처)

◇브라질 리우 데 자네이루

축제의 도시 브라질 리우에 설치된 이 크리스마스트리는 세계에서 가장 거대한 수상 위의 트리로 기록됐다. 트리에 설치된 장식들은 사계절과 연관이 있으며, 총 330만개의 전구가 불을 밝혀주고 있다. 85m 높이의 화려한 트리가 리우의 아름다운 해변과 어우러져 멋진 장관을 연출하고 있다.

▲런던 트라팔가 광장의 클래식한 크리스마스트리. (ⓒGoogle검색)

◇영국 런던

영국 런던의 중심부 트라팔가 광장에 설치된 뭔가 허전해 보이면서도 차분한 느낌의 이 크리스마스트리는 전통적인 고전 트리의 느낌을 강조했다. 높이가 21m에 달하며, 노르웨이의 숲에서 직접 공수해 온 나무를 사용했다.

▲뉴욕 록펠러센터 대형 크리스마스트리. (ⓒ뉴욕데일리뉴스 사진 캡처)

◇미국 뉴욕, 워싱턴DC

전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크리스마스트리는 어디일까? 크리스마스 명소하면 떠오르는 곳, 바로 뉴욕 록펠러센터 빌딩 앞이다. 이곳에 설치된 대형 크리스마스트리를 보기 위해 전 세계 관광객들이 몰려들어 사진 촬영을 하고 바로 앞에선 스케이트를 타며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든다. 올해로 이곳 트리 점등 행사는 80회를 맞이했다.

▲워싱턴DC 의회 의사당 건물앞에서 공개된 대형 트리. (ⓒC-SPAN 동영상 캡처)

미국의 수도 워싱턴DC에서도 의사당 앞에 설치된 20m 높이의 대형 트리를 만날 수 있다.


▲파리 갤러리스 라파예트 백화점 로비의 대형 트리. (ⓒcn traveler 사진 캡처)

◇프랑스 파리

예술의 도시 파리도 아름다운 크리스마스트리 경쟁에서 빠질 수 없는 곳이다.
파리 시내 갤러리스 라파예트 백화점 로비에 20m 높이의 대형 트리가 설치돼 눈길을 끌었다.

에펠 탑 옆에도 10m 높이의 트리가 설치됐다. 붉은 전구 장식으로 꾸며진 이 트리는 크기 면에서 에펠탑과 비교할 수 없이 작지만, 파리의 밤하늘을 밝히는 야간 조명과 에펠 탑 조명 사이 속에서 대미를 장식한다.

▲모스크바 붉은광장에 설치된 크리스마스트리. (ⓒ월스트리트저널 웹사이트 사진 캡처)

◇러시아 모스크바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 한복판의 붉은광장에 세워진 대형트리의 모습이다. 실제로 러시아는 특히 겨울에 건물 외벽을 전구와 조명으로 장식한다. 트리와 쌍벽을 이루는 건물은 모스크바 굼 백화점이다.

▲도쿄에서 공개된 순금의 디즈니 캐릭터 크리스마스트리. (ⓒibTimes동영상캡처)

◇일본 도쿄

도쿄 시내 '긴자 타나카'라는 보석 전문 상점에 설치된 순금 디즈니캐릭터 크리스마스트리. 40kg의 순금을 사용해 만든 높이 2.4m, 둘레 1.2m 크기의 이 초호화 트리의 가격은 420만 달러(약 45억원)에 육박한다. 월트 디즈니 재팬 허가를 받은 단일 판매 제품 중 최고가를 자랑한다. 월트 디즈니 창립 11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월트 디즈니 재팬과 공동으로 트리를 제작했다.

이 순금 트리에는 미키 마우스, 팅커벨, 신데렐라 같은 디즈니 유명 캐릭터가 약 50개 정도 달려있으며 3단으로 나눠져 자동 회전까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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