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지를 앞두고 동지팥죽 판매량이 본격적으로 증가하기 시작하여 동지 이틀 전인 19일(수)에는 약 9천 그릇, 동지를 하루 앞둔 20일(목)에는 약 2만 그릇이 팔렸다.
동지팥죽의 매출이 늘면서 자연히 전체 고객 매출에서 동지팥죽이 차지하는 비중 또한 크게 늘었다. 19일 8.8%, 20일 17.8%에 이어 동짓날 당일인 21일에는 동지팥죽이 전체 매출에서 66.1%의 비중을 차지했다.
본죽 명동직염점의 권건택 점장은 “동지팥죽이 평소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5~6% 남짓이지만, 붉은 색 팥죽을 먹고 액운을 쫓는 풍습 덕분인지 동짓날이 가까워 오면 여전히 많은 손님들이 팥죽을 찾는다”며 “올해 동짓날에는 동지팥죽이 전체 매출에서 차지한 비중이 70% 가까이 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