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임메드,축산농가에 원격 헬스케어서비스 제공

머니투데이 이동오 기자 | 2012.12.24 15:51
건강관리서비스 전문기업 ㈜에임메드(대표 이영준)가 축산농가의 가축 질병관리를 위한 ‘Bio Security 질병감시 및 중앙통제시스템 개발사업’에 참여한다.

이번 개발 사업은 지난 2011년 지식경제부의 광역 경제권 연계협력사업 과제로 선정된 ‘가축질병 제어를 위한 바이오 시큐리티 시스템 개발 사업’의 세부과제 중 하나다.

에임에드는 기업임직원, 보험가입고객 및 만성질환자들에게 제공해온 원격 헬스케어 솔루션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첨단보안기업 에스원과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와 함께 참여한다.

구제역이나 조류독감 등 막대한 경제적 손실을 유발하는 법정 전염병을 비롯한 각종 가축질병의 사전 예방과 조기 진단체제 구축, 바이오제제 개발 등을 통해 축산 선진화를 도모할 예정이다.

에임메드는 모바일기기에 기반을 둔 가축질병 임상진단지원시스템(Clinical Decision Support System, CDSS) 및 원격화상진료시스템 개발과 수의사 등의 전문가가 상주하는 원격가축질병상담센터의 구축, 운영을 담당한다.


그 중 CDSS는 축산농가에서 입력한 가축의 체온·활동량과 같은 생체신호 또는 이상증상을 분석해 질병 유무를 신속하게 진단하고 관리계획을 결정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논리구조다. 구제역이나 돼지열병과 같은 국가재난형 전염성질병뿐 아니라 호흡기증후군, 브루셀라병 등을 포함한 130여 종의 가축 질병에 대한 정보를 기반으로 질병진단 지원, 전염병여부 판별, 관리가이드 제공 등 다양한 실시간 피드백 기능을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또한 의료분야에 특화된 상담 프로세스와 실시간 대응 프로그램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축산농가와의 원활한 의사소통과 신속한 가축질병 대응이 가능한 환경을 구현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에임메드의 과제 책임 관계자는 “농가에서 축주들이 직접 사용하게 될 모바일 기기용 어플리케이션은 가축이력관리, 가축질환 자가진단 및 원격상담 기능 등이 탑재되어 있어 현장 친화적”이라며 “전체 개발과정에는 임상경험이 풍부한 수의사 및 축산 전문가들이 대거 참여하여 솔루션의 정확성과 사용편의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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