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수입차 선택기준, 연비가 으뜸

머니투데이 강기택 기자 | 2012.12.21 05:59

[2013년 수입차 기대주]

연비가 좋은 중형 또는 소형차, 그리고 디젤이나 하이브리드카. 실용성을 갖추고 스타일까지 뛰어나면 금상첨화.

올 한해 수입차 베스트셀러를 특징 짓는 말이다. BMW 520d와 320d, 벤츠 E300, 토요타 캠리, 폭스바겐 티구안 2.0TDI 블루모션 등 톱5만 봐도 이 범주에서 벗어나지 않는다.

이같은 추세는 통계로도 입증된다. 올 1~11월 수입차 판매는 23.7% 증가한 12만195대였다.

배기량별로 보면 2000cc 이하가 45.6%가 급증했고 2000cc 초과-3000cc이하가 24.4% 늘었다. 디젤 차량 판매는 78.3%, 하이브리드 차량 판매는 67.1% 뛰었다.


물론 내년도 수입차 판매는 내수 경기 부진이 지속되고 있어 올해보다 신장폭이 둔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2013년 수입차 신규등록을 올해보다 약 8% 성장한 14만3000대로 전망했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는 13.6% 증가한 15만대로 예상했다. 모두 올해 성장폭에 못 미치는 수치다.

그렇지만 연비가 우수하고 배기량이 적은 디젤, 하이브리드카나 실용성을 갖춘 SUV의 선호 현상은 앞으로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베스트 클릭

  1. 1 "나랑 안 닮았어" 아이 분유 먹이던 남편의 촉…혼인 취소한 충격 사연
  2. 2 "역시 싸고 좋아" 중국산으로 부활한 쏘나타…출시하자마자 판매 '쑥'
  3. 3 "파리 반값, 화장품 너무 싸"…중국인 북적대던 명동, 확 달라졌다[르포]
  4. 4 "이대로면 수도권도 소멸"…저출산 계속되면 10년 뒤 벌어질 일
  5. 5 김정은 위해 매년 숫처녀 25명 선발… 탈북자 폭로한 '기쁨조' 실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