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한해 수입차 베스트셀러를 특징 짓는 말이다. BMW 520d와 320d, 벤츠 E300, 토요타 캠리, 폭스바겐 티구안 2.0TDI 블루모션 등 톱5만 봐도 이 범주에서 벗어나지 않는다.
이같은 추세는 통계로도 입증된다. 올 1~11월 수입차 판매는 23.7% 증가한 12만195대였다.
배기량별로 보면 2000cc 이하가 45.6%가 급증했고 2000cc 초과-3000cc이하가 24.4% 늘었다. 디젤 차량 판매는 78.3%, 하이브리드 차량 판매는 67.1% 뛰었다.
물론 내년도 수입차 판매는 내수 경기 부진이 지속되고 있어 올해보다 신장폭이 둔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2013년 수입차 신규등록을 올해보다 약 8% 성장한 14만3000대로 전망했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는 13.6% 증가한 15만대로 예상했다. 모두 올해 성장폭에 못 미치는 수치다.
그렇지만 연비가 우수하고 배기량이 적은 디젤, 하이브리드카나 실용성을 갖춘 SUV의 선호 현상은 앞으로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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