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 '편의점 규제' 불확실성 해소-현대證

머니투데이 송선옥 기자 | 2012.12.14 08:26
현대증권은 편의점 모범거래 기준안이 예상보다 완화된 수준이라며 GS리테일에 대한 영향이 크지 않을 것이라고 14일 전망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전일 편의점 프랜차이즈 모범거래 기준안을 마련하고 편의점 거리 규제를 도보거리 250m로 정했다.

이상구 현대증권 연구원은 “GS리테일은 내부적으로 150m 기준으로 신규 점포를 통제하고 있는데 이번 정부 조치에도 서울지역 출점은 영향을 받지 않아 2013년 확장계획은 무리가 없을 전망”이라며 “거래 규제 250m는 동선기준이라 실제 거리 기준으로는 이보다 작을 전망이며 이에 따라 2013년에는 당사 기존 예상(신규점 700개)보다 더 많은 점포 출점도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가쟁점주의 해약시 해약 수수료 부담도 줄어들었는데 큰 영향은 없을 것”이라면서 “이는 악성 가맹점주를 제외하고 수수료 징수가 많지 않은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이번 공정위 조치로 주가 걸림돌인 불확실성이 해소되었으며 바닥권 재확인의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 관전 포인트는 4분기 높은 이익 기대치, 정부의 슈퍼마켓 영업규제, 2012년말 이후 우리사주 매각 정도”라고 지적했다.

그는 “GS리테일을 소매 최선호주로 계속 유지하고 있는데 편의점 내 상비약 판매 확대 등을 통한 상품구색 개선 및 성장지속, 2013년 이후 드럭스토어 시장 확대 기대감이 주가를 견인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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