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이전 공공기관, 2.5조 규모 부동산 매각한다"

국토부, 13일 서울 논현동 건설회관서 '제4차 합동투자설명회'

　국토해양부는 13일 서울 강남 논현동 소재 건설회관에서 지방 이전 33개 공공기관과 합동으로 종전부동산 매각을 위한 '제4차 합동투자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에서 소개될 매각대상 부동산은 35개로 2조5000억원 규모로 추정된다.

　이전기관별로 매각업무 담당자들이 종전부동산의 특징, 매각 추진일정, 소유권 이전시기, 대금 납부조건 등 계약관련 사항을 설명한다. 행사에서 소개되는 종전부동산은 정부지정 공매시스템인 한국자산관리공사의 '온비드(www.onbid.co.kr)'를 통해 매각 공고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종전부동산 매각촉진을 위해 합동투자설명회 개최, 매각 모범사례 공유, 매각 장애요인 분석 등 지원방안을 다각도로 확대해 나가겠다"며 "이전공공기관의 매각 자구책을 독려하면서 정기적으로 기관별 추진상황을 점검·평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토부는 올 초부터 공공기관·지자체 등 공공부문의 매입 참여를 촉진하기 위해 합동투자설명회와 매각방법 공유 워크샵을 개최하는 등 종전부동산 매각 활성화 대책을 시행해 매각대상 119개 부지중 59개(50%) 부지 매각을 확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