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파·폭설에 전세시장도 얼어붙었다

머니투데이 이재윤 기자 | 2012.12.07 15:17

[시황-전세]서울 0.04%상승, 신도시와 경기·인천은 보합세

 폭설과 한파로 전세 거래시장도 얼어붙은 모습이다.

 7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주(12월3일~7일) 서울 전셋값은 전주대비 0.04% 올랐다. 신도시와 경기·인천은 변동없이 보합세를 나타냈다.

 서울에선 서대문(0.1%) 종로(0.09%) 서초(0.08%) 중랑(0.07%) 광진(0.06%) 양천(0.06%) 강남(0.06%) 등이 올랐다. 도심 주변과 재건축 이주 영향권인 종로, 서대문, 서초 등에서 상승세를 보였다.

 서대문은 중소형 물량 부족으로 가격이 올랐다. 현저동 '독립문 극동', 남가좌동 '남가좌 삼성' 등 중소형이 250만~500만원 상승했다. 종로에서도 매물 부족으로 숭인동 '롯데캐슬천지인', 창신동 '이수', '브라운스톤 창신' 등이 500만~1000만원 올랐다. 서초는 반포동 주공1단지 등이 500만~1000만원 올랐지만 오름폭은 다소 둔화됐다.

 신도시와 경기·인천은 큰 변동없이 보합세가 이어졌다. 신도시는 분당(0.01%)이 소폭 오른 반면 평촌(-0.01%)은 소폭 하락했다. 일산, 산본, 중동은 변동이 없었다.

 분당은 구미동 '무지개 대림', 수내동 '양지 한양', 서현동 '효자 임광' 등 전세물건이 부족한 아파트를 중심으로 500만~1000만원의 상승세를 보였다. 평촌 관양동 '한가람 세경' 등 중·소형은 150만원 떨어졌다.


 경기·인천에선 안양(0.02%) 부천(0.02%) 수원(0.01%) 용인(0.01%) 등이 올랐고 광명, 고양, 남양주 등은 수요가 없어 가격이 하락했다. 안양은 중소형 아파트 수요 증가로 안양동 '삼성래미안'이 150만원 상승했다.

 부천도 중소형 아파트의 매물 부족으로 중동 '효성 센트럴타운'이 250만원 올랐다. 수원도 망포동 '삼정라츠', 송죽동 '은하' 등이 250만~750만원의 오름세를 보였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베스트 클릭

  1. 1 [단독]구로구 병원서 건강검진 받던 40대 남성 의식불명
  2. 2 박지윤, 상간소송 와중에 '공구'는 계속…"치가 떨린다" 다음 날
  3. 3 구형 갤럭시 '무한 재부팅' 난리났다…"업데이트 하지마" 왜?
  4. 4 중국 주긴 아깝다…"통일을 왜 해, 세금 더 내기 싫다"던 20대의 시선
  5. 5 테슬라, 전기차 인도량에 실망…10일 로보택시 공개에 거는 기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