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지에서 바베큐 먹거리를 택배로 받는다

머니위크 강동완 기자 | 2012.12.03 10:33

바베큐세트 전문 쇼핑몰 배달여행

편집자주 | 최근 몇 년 전부터 급증한 인터넷 쇼핑몰이 어느새 10만 개가 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에 소상공인을 지원하는 성공창업의 길잡이 머니위크MNB (mnb.moneyweek.co.kr)은 전자상거래 통합 솔루션 업체인 메이크샵(www.makeshop.co.kr)과 공동으로 ‘인터넷 쇼핑몰 성공 창업 노하우’를 연재한다.

통계청이 지난달 발표한 올해 3분기 ‘전자상거래 및 사이버쇼핑 동향’에 따르면 음?식료품의 사이버 쇼핑 거래액이 전년동분기 대비 2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쇼핑몰 창업 인기 아이템인 의류?패션 및 관련상품이 같은 기간 6.2% 증가한 것에 비하면 음 식료품 관련 쇼핑몰의 성장세가 두드러짐을 알 수 있다.

여행용 바베큐 먹거리를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배달여행(www.beadalo.com)의 유준영(42) 대표는 “식품 분야는 대기업들이 일반 유통시장을 선점하고 있어서 개인 소자본 창업자가 진입하기에는 어려운 게 사실이지만 온라인 쇼핑몰의 경우 다양한 채널을 통한 마케팅이 가능하기 때문에 틈새시장을 공략한다면 충분히 입지를 구축할 수 있기 때문에 창업 아이템으로 식품을 선택했다.”고 말했다.

배달여행은 여행을 준비하는 고객들의 편의를 위해 고기와 야채, 음료 등 여행지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먹거리를 직접 팬션이나, 캠핑장, 콘도까지 배달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고객은 인원수에 맞게 준비된 세트상품을 온라인으로 결제하면 여행 당일 여행지에서 받아 볼 수 있어, 마트를 가야하는 불편함과 운반의 번거로움을 최소화 할 수 있다.

배달여행의 유 대표는 “여행용 먹거리를 준비하기 위해서는 적어도 2~3시간은 마트에서 쇼핑을 하게 되고, 예상한 것보다 더 많이 사거나 빠트리는 품목이 있기 마련.” 이라며 “먹거리를 준비하는 부담감을 해소하고, 여행을 준비하는 시간을 절약하고자 하는 소비자들의 니즈를 반영해 배달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고 말했다.


오랜 기간 교육 사업을 진행했던 유 대표는 4~5년 전부터 온라인 쇼핑몰 시장의 성장을 눈여겨보고 메이크샵을 통해 쇼핑몰 사업을 시작했다.

그는 “창업 초기 관련 분야의 경험 부족으로 힘든 시기도 있었지만 지인들의 도움으로 극복할 수 있었다.”며 “전문적인 창업지식을 쌓기 위해 입학한 열린사이버대학교 창업학과에서는 담당교수님께 창업 관련 많은 조언을 얻을 수 있었고, 농수산물유통교육원을 통해 만난 지인들을 통해 신선한 고기와 야채 등을 공급받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평소 나눔을 실천하고 존경 받는 기업인이 되기를 꿈꾸는 유 대표는 YMCA 후원과 굿네이버스 해외아동 1:1 결연사업에도 참여하고 있다.

그는 “바베큐 파티를 통해 행복한 사회를 만드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는 회사를 만들고 싶다.” 며 “향후 고객들이 즐겁게 즐길 수 있는 자체 캠핑장을 운영할 예정이고, 오프라인에도 매장을 오픈 하는 등 지속적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해 나갈 것.”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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