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주효순, 2012 추계 서울패션위크

머니투데이 스타일M 마아라 기자 | 2012.11.30 16:38

① 화이트 드레스에 더해진 PVC 디테일

ⓒ디자이너 주효순 폴앤앨리스(Paul&Alice)

지난 10월27일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은 물론 서교동 자이갤러리와 명동 신세계 백화점 본점까지 합세한 2012 추계 서울패션위크는 활발하게 진행됐다. 특히 신세계 본점 10층 문화홀에서는 김동순의 kimdongsoon ultimo, 신장경의 SHIN JANG KYUNG, 박윤수의 BIG PARK, 진태옥의 JIN TEOK, 박종철의 SLING STONE, 손성근의 sonsungkeun 총 6개 디자이너의 쇼가 개최돼 바이어와 프레스들의 발길을 새롭게 맞았다. 또한 저녁 9시에 진행된 양희민의 반달리스트 쇼는 청담동 클럽 엘루이에서 진행돼 강남의 화려한 밤을 만들기도 했다.

이날 진행된 런웨이에서는 디자이너들의 양극화된 트렌드를 엿볼 수 있었다. 특히 구조적인 실루엣에 컬러를 절제한 미니멀 스타일이 고루 선보였다. 마치 건축물을 보는 듯 선이 강조된 의상들은 블랙 앤 화이트와 그레이 베이지 등 모노톤 컬러가 메인으로 쓰였다. 또한 S/S 시즌답지 않은 차분한 무드가 특징으로 자리하는가하면 로맨틱한 무드와 새로운 소재-과감한 패턴으로 맥시멀리즘이 함께 등장했다.

ⓒ디자이너 주효순 폴앤앨리스(Paul&Alice)
디자이너 주효순의 '폴앤앨리스(Paul&Alice)'는 플리츠 디테일과 다양한 컬러의 PVC소재, 시스루 패브릭으로 깔끔하면서도 웨어러블한 룩을 선보였다. 화이트 스타라이프 드레스에 벌집 모양처럼 오려진 PVC 소재의 스커트를 레이어드하거나 화이트 셔츠 드레스 오로라 빛 PVC 소재 페플럼을 착용한 모델들이 런웨이를 걸어 나왔다.

ⓒ디자이너 주효순 폴앤앨리스(Paul&Alice)
양 옆이 깊게 파인 스트라이프 니트에 매치한 팬츠는 앞에서 보면 러플 스커트처럼 보여 독특했다. 소매와 어깨를 이어주는 라인을 따라 플리츠 디테일이 가미된 블루 셔츠 드레스도 눈길을 끌었다. 머메이드 드레스와 스커트, 햄 라인이 머메이드 실루엣처럼 디자인 된 와이드 팬츠는 현재로 환생한 인어들처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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