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이 지나면 목도리 완성' 신기한 벽시계 화제

머니투데이 이슈팀 이민아 기자 | 2012.11.28 15:00
▲ 365 Knitting Clock ⓒSiren Elise Wilhelmsen

매일 흐르는 시간에 털실을 엮어 목도리를 뜨는 벽시계가 화제다.

노르웨이 베르겐 출신 디자이너 사이렌 엘리스 빌헴슨(Siren Elise Wilhelmsen)이 만든 '365 니팅 클락'은 시계가 작동하면서 48개의 바늘이 뜨개질 하는 방식으로 1년에 2m의 길이의 목도리를 만들어 낸다. 털실 색깔도 사용자가 원하는 대로 선택해서 넣을 수 있다.

빌헴슨은 2010년 베를린 대학을 졸업을 앞두고 이 시계를 디자인했으며, 지난 6일(현지시간) 허핑턴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시간이 흐르는 자연스럽고 당연한 현상을 다른 방식으로 보여주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해외 디자인 사이트를 중심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이 시계에 대해 누리꾼들은 "한 해를 마감할 때의 헛헛한 기분을 달래주는 좋은 선물이다", "시간이 흘러가버리는 게 아니라 쌓이는 것임을 보여주는 것 같다", "이렇게 똑똑한 시계 처음 본다. 정말 신기하다" 등의 댓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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