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후 내내 서울 공평동 선거사무실에 머물던 안 후보는 오후 3시30분 경 사무실을 떠나 인근 종로경찰서를 방문했다. 단일화 협상 결렬에 대비해 대통령 후보 등록에 필요한 서류 구비에 본격적으로 나섰다는 분석이다.
이날 안 후보가 직접 종로경찰서를 방문한 이유는 대선 후보자가 제출해야 할 범죄경력증명서를 발부받기 위해서다. 규정상 범죄경력증명서는 본인이 경찰서를 방문해야 발부받을 수 있다.
안 후보 측 관계자는 이 같은 후보등록 움직임이 단일화 협상과는 관련이 없다는 점을 강조하며 "후보등록을 위해 하는 기본적인 서류일 뿐이다. 문 후보도 받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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