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하 중부대 게임학과 교수는 "2대가 주차할 수 있는 곳인데 아내가 주차선을 넘어 주차해 1대밖에 주차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며 "커피숍에서 핸드폰을 이용해 주차하는 방법을 알려주다가 아예 모바일 게임으로 주차를 돕는 게임을 개발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 앱이 이용자들의 호응을 얻으면서 안 교수와 부인인 노성재 씨는 안 교수의 이름을 딴 '안상하스튜디오'를 창립했다. 대표이사는 부인이 맡기로 했다.
그는 또 "원래 PC기반 게임을 만들었지만 중부대에서 모바일 게임 커리큘럼을 마련하면서 뒤늦게 모바일게임에 뛰어들었다"며 "주차의달인 역시 학생들에게 예시를 보여주기 위해 만들었지만 그 이상의 성과를 거두면서 모바일의 가능성을 인식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안 교수는 "향후 주차의달인의 그래픽을 개선하고 이용자가 자신의 상황에 맞게 주차장을 스스로 제작해 연습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이용자들의 생활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콘텐츠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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