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가 21일 발표한 10월 전·월세 실거래자료를 토대로 평균 전셋값(반전세 제외)을 계산한 결과 송파구 잠실동 리센츠아파트 84㎡(이하 전용면적) 전세는 4억7616만원에 거래, 전월 평균 전셋값(4억9211만원)보다 1개월새 1595만원 하락했다.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 84㎡ 전세도 3억2000만원에 거래돼 전달(3억4333만원)보다 6.8% 가량 떨어졌다. 같은 아파트 76㎡ 전셋값은 2억8066만원으로, 전월(2억7864만원)과 비슷했다.
성북구 길음동 성북대우그랜드월드1차 84㎡ 전세 실거래가는 평균 2억2167만원으로, 전달 2억3000만원보다 833만원 하락했다. 광진구 구의동 현대2단지 84㎡ 전세 역시 전달(2억9250만원)보다 다소 내린 평균 2억9000만원에 거래됐다.
반면 강북구 미아동 SK북한산시티 84㎡ 전세가격은 평균 1억8750만원으로, 전달(1억8000만원)보다 750만원 올랐다. 일부 경기권 아파트 전세도 하락세를 보였다.
고양시 일산동 위시티일산자이1단지 84㎡ 전세는 전달(2억2200원)보다 2200만원이나 내린 2억원에 계약됐다. 용인시 죽전동 새터마을죽전힐스테이트 85㎡ 전셋값은 2억1900만원으로, 전달(2억2214)보다 314만원 떨어졌다.
10월 전·월세 거래는 11만9497건으로, 전년 동월대비 5.5% 증가했다. 수도권은 8만2538건, 지방은 3만6959건으로 전년 동월대비 각각 7.0%, 2.3% 늘었다. 서울은 3만9116건으로 같은 기간 8.7% 증가했다.
계약 유형별로는 전세 67.3%, 월세 32.7%였다. 아파트는 전세와 월세가 74.8%, 25.2%를 각각 기록했다. 전·월세 실거래가에 대한 세부정보는 실거래가 공개홈페이지(rt.mltm.go.kr) 또는 온나라 부동산정보 통합포털(www.onnara.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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