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셋값 '주춤'··· 잠실 리센츠 한달새 1595만원↓

머니투데이 송학주 기자 | 2012.11.21 11:00

9월 가을 이사철 맞아 폭등한 전셋값 다시 제자리로

 가을 이사철을 맞아 폭등했던 서울 아파트 전셋값이 10월 다소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해양부가 21일 발표한 10월 전·월세 실거래자료를 토대로 평균 전셋값(반전세 제외)을 계산한 결과 송파구 잠실동 리센츠아파트 84㎡(이하 전용면적) 전세는 4억7616만원에 거래, 전월 평균 전셋값(4억9211만원)보다 1개월새 1595만원 하락했다.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 84㎡ 전세도 3억2000만원에 거래돼 전달(3억4333만원)보다 6.8% 가량 떨어졌다. 같은 아파트 76㎡ 전셋값은 2억8066만원으로, 전월(2억7864만원)과 비슷했다.

 성북구 길음동 성북대우그랜드월드1차 84㎡ 전세 실거래가는 평균 2억2167만원으로, 전달 2억3000만원보다 833만원 하락했다. 광진구 구의동 현대2단지 84㎡ 전세 역시 전달(2억9250만원)보다 다소 내린 평균 2억9000만원에 거래됐다.

 반면 강북구 미아동 SK북한산시티 84㎡ 전세가격은 평균 1억8750만원으로, 전달(1억8000만원)보다 750만원 올랐다. 일부 경기권 아파트 전세도 하락세를 보였다.


 고양시 일산동 위시티일산자이1단지 84㎡ 전세는 전달(2억2200원)보다 2200만원이나 내린 2억원에 계약됐다. 용인시 죽전동 새터마을죽전힐스테이트 85㎡ 전셋값은 2억1900만원으로, 전달(2억2214)보다 314만원 떨어졌다.


 10월 전·월세 거래는 11만9497건으로, 전년 동월대비 5.5% 증가했다. 수도권은 8만2538건, 지방은 3만6959건으로 전년 동월대비 각각 7.0%, 2.3% 늘었다. 서울은 3만9116건으로 같은 기간 8.7% 증가했다.

 계약 유형별로는 전세 67.3%, 월세 32.7%였다. 아파트는 전세와 월세가 74.8%, 25.2%를 각각 기록했다. 전·월세 실거래가에 대한 세부정보는 실거래가 공개홈페이지(rt.mltm.go.kr) 또는 온나라 부동산정보 통합포털(www.onnara.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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