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엠 쇼크' 쓰나미...코스닥 7.1% 급락

머니투데이 배준희 기자 | 2012.11.17 11:26
11월 셋째주(12일~16일) 주 초반 상승랠리를 잇는 듯 했던 코스닥지수는 주 후반 '에스엠 쇼크'로 급락장을 연출했다. 특히 주 마지막 날 기관은 엔터주가 편입돼 있는 오락문화 업종에서만 1066억원 어치의 물량을 내던지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엔터주 대장주인 에스엠은 '어닝쇼크' 수준의 실적을 내놓으며 시장의 의구심을 증폭시켰다.

지난 9일 519.90으로 마감했던 코스닥지수는 지난 16일 482.99까지 추락하며 36.91포인트(7.10%)의 낙폭을 기록했다.

한 주간 개인은 홀로 1633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반면, 외국인은 205억원 순매도를 기록했으며 기관도 781억원 매도우위로 거래를 마쳤다.

이 기간 코스닥 시장에서 기관의 러브콜을 가장 많이 받은 종목은 인터파크로 511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SK브로드밴드가 227억원 매수우위로 뒤를 이었으며 컴투스멜파스 등도 100억원 이상 기관 순매수를 보였다. 이 외 서울반도체, 포스코엠텍, 파트론, CJ오쇼핑, 위메이드 등이 기관 순매수 상위에 올랐다.

반면, '어닝쇼크'를 기록한 에스엠은 1059억원 어치의 물량 폭탄을 맞아 기관의 철저한 외면을 받았다. 와이지엔터테인먼트도 166억원 순매도로 뒤를 이었으며 태광, 이엘케이, 파라다이스, 다음 등도 100억원 이상 기관 순매도를 기록했다.


외국인은 같은 기간 다음을 121억원 순매수했다. 파라다이스도 100억원으로 외국인 순매수 2위에 이름을 올렸고 기관의 외면을 받았던 와이지엔터테인먼트는 외국인 순매수 3위에 올랐다.

솔브레인, 제닉, 이엘케이, 씨티씨바이오, 플렉스컴, 미래나노텍 등도 외국인 순매수 상위목록에 이름을 올렸다.

반면, 코스닥 대장주인 셀트리온은 100억원으로 외국인 순매도 1위에 올랐고 메디톡스, 태광, 실리콘웍스, 한국사이버결제, 루멘스, 성광벤드 등도 순매도 상위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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