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대료 없는 무점포 창업 각광.. 점포 직원 필요 없어 고정비용 적고 수익률 높아

머니위크 강동완 기자 | 2012.11.17 10:33
전반적인 불황 속 청년층의 취업이 점점 어려워지는데다 젊은 명퇴자들이 늘면서 창업에 관심을 두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이와 함께 높은 임대료 부담 없이 무점포로 창업이 가능한 아이템의 인기도 날로 높아지고 있다.

무점포 창업은 적은 돈을 들여 시작해 안정된 수익을 올릴 수 있다는 점에서, 자금 여력이 넉넉지 않은 창업자들이 관심을 가질 만한 아이템이다. 1000만 원대면 창업이 가능하고, 종업원 없이 1인 창업이 가능해 인건비 부담도 없다.

대표적인 무점포 창업아이템 친환경 실내환경관리업체 ‘에코미스트’는 실내환경과 천연향기, 기록물 및 문화재 소독, 피톤치드 분야 등을 전문적으로 다루며 블루오션으로 오래 전부터 각광받아 왔다.

10여 년간 프랜차이즈를 운영한 경험을 바탕으로 새로운 사업 아이템인 실내유해물질제거전문 '에코클린존'과 주거환경개선전문 '에코홈케어'를 개발하여 기존 천연 향기마케팅 및 CI향 개발전문 에코미스트와 함께 3개 창업 브랜드로 창업자의 자금사정이나 성향에 따라 아이템을 선택할 수 있도록 창업기회를 다양화했다.

소자본 창업으로 에코미스트를 시작해 사업이 안정화되면 에코홈케어의 아이템을 더해 가족창업으로, 더욱 사업을 확장하고자 할 때는 에코미스트, 에코홈케어, 에코클린존 모두를 운영함으로써 환경분야 종합회사로 성장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에코미스트는 지난 1996년 세계적인 친환경 업체인 뉴질랜드의 에코미스트시스템사의 한국총판으로 사업을 시작해 현재 전국 110여 개의 가맹점을 운영하며 실내환경관리 업계의 리딩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에코미스트의 성공은 트렌드를 잘 읽은 것뿐만이 아니라 독자적인 제품 개발과 탄탄한 기술력이 뒷받침됐기 때문에 가능했다.


에코미스트 이기현(55) 대표는 “제품 개발을 위해 기업 부설연구소를 두고 있고, 공주대학교와 한국산업기술대학교 등과 산학협력을 맺고 있다”며, “매년 매출의 20% 정도를 연구개발(R&D) 비용으로 투자한다”고 말했다.

기술 개발에 적극적인 만큼 현재 보유하고 있는 특허 및 실용신안만도 10여 개에 이른다. 또한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경기도 유망 중소기업에 선정됐으며, 조달청 조달우수제품 지정, 중소기업청 제품 성능 인증, 친환경제품 인증, 이노비즈 인증 등을 받았다.

에코미스트는 가맹점 개설 후에도 지속적인 지원과 후원·관리를 아끼지 않는다. 전체 가맹점을 대상으로 하는 연 2회 정기 세미나와 연 4회 이상 영업 교육, 고객발굴을 위한 PT지원 등 창업자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신규 개설 이후 안정화 단계까지 선배가맹점을 멘티로 지정하여 영업 애로 해소 등 마케팅 활동을 지원하는 멘토제도는 초기 사업자가 정착하는 데 많은 도움을 줘 창업자들에게 인기가 높다.

이 대표는 “에코미스트의 경쟁력은 저렴한 창업비용과 차별화 된 기술력과 전문성, 사업 지속성이 높은 친환경 아이템이라는 것”이라며, “이러한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 신제품 개발이나 가맹점 지원 프로그램 등 프랜차이즈 시스템을 더욱 탄탄히 다지는 데 주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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