安 "文 사과 아직 못들어… 실망 안시킬 것"

머니투데이 김세관 기자 | 2012.11.15 17:38
안철수 무소속 대선 후보는 15일 단일화 협의 중단에 대한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의 연이은 사과와 관련, "아직 듣지 못했다"고 말했다.

안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 양천구의 푸른나래지역아동센터 방문 직후 '문 후보가 재차 사과를 했다'는 질문을 받고 "(문 후보의 사과 내용을) 확인해 보고 말씀드리겠다"며 이 같이 밝혔다.

안 후보는 "제가 계속 일정이 있어서 어떤 말씀을 했는지 정확히 못 들었다"며 "정치개혁과 정권교체를 바라는 분들을 실망시키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문 후보와의 전화통화가 부족했느냐'는 물음에는 "상대가 있는 거라서 전화 내용에 대해 말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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