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섭게 치솟는 수도권 전셋값, 평당 600만원 돌파

머니위크 송협 기자 | 2012.11.15 09:11

반포 자이 전셋값이 10억 넘어…집값 보다 높아

연일 가파른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는 서울·수도권 아파트 전셋값이 3.3㎡당 600만원선을 돌파했다.

정보업계에 따르면 14일 현재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아파트 전세가격은 3.3㎡당 602만원대 고점을 찍으며 600만원대를 훌쩍 뛰어 넘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이 826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뒤를 이어 경기 505만원, 인천 368만원을 기록하고 있다.

수도권 전셋값 오름세는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2009년 2월부터 전세수요 급증에 따른 상승세를 보이면서 2010년 3월 500만원을 돌파한데 이어 11월 현재 600만원선을 돌파하며 종횡무진하고 있다.

특히 서울지역 전셋값은 송파구가 51.37%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으며 ▲강동구 47.43% ▲서초구 46.79% ▲광진구 45.19% ▲강서구 38.89% ▲마포구 37.90% ▲강남구 37.01% 순이다.




현재 서초구 반포자이 165㎡ 전세가격은 지난 2009년 2월 5억원에서 5억8500만원 오른 10억8500만원으로 서울 외곽 매매가를 웃도는 시세를 형성했다.

채훈식 부동산1번지 실장은 "전세 비수기로 접어든 가운데 재건축 이주에 따라 가격이 오르는 지역과 신규 입주로 하락하는 지역 등 국지적인 상황에 따라 양극화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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