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3일부터 14일까지 양일간 상공회의소 국제회의실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국내기업의 해외 민간투자사업 수주를 위한 효율적인 금융조달을 지원하기위해 마련됐다.
MDB(Multilateral Development Bank)는 개발도상국 경제개발을 위해 협력자금을 지원하는 국제은행으로써 다수의 재원공여국(원조 선진국)이 참여하고 있다.
이번 포럼에는 IFC, MIGA, ADB, IDB, AfDB, EBRD 등 MDB 프로젝트 파이낸싱 전문가와 우리 기업인 400여명이 참여한다. 첫째 날은 은행별 주요 투자사례 소개를 통해 투자기준과 관심 지역·분야를 국내 기업에 소개하는 자리를 갖는다.
둘째 날은 국내기업과 MDB간 1대1 프로젝트 상담을 통해 우리기업이 추진하는 사업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을 할 예정이다.
이상주 국토부 해외건설정책과장은 "이번 포럼을 통해 우리 기업이 MDB 민간투자 금융을 활용하게 되면 장기 저리의 유리한 금융조달로 사업성 추진 가능성과 수익성이 높아질 수 있다"면서 "또 개도국 투자개발형 사업에서 발생할 수 있는 정치적 리스크를 헷지할 수 있게 돼 앞으로 동남아, 남미, 아프리카 등에서의 사업 추진이 용이해 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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