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스타 이병헌 주연의 화제작 '광해, 왕이 된 남자'(감독 추창민)가 내년 2월16일 일본 전역에서 개봉된다고 배급사 CJ엔터테인먼트 재팬이 7일 밝혔다.
광해를 빼고 '왕이 된 남자'라는 제목으로 상영될 예정이며 일본 공식 홈페이지(becameking.jp)도 오픈해 일본판 포스터도 공개했다.
이 작품은 이병헌이 1인 2역을 맡은 첫 사극 작품으로 조선 광해군 8년, 독살 위기에 놓인 왕 광해를 대신해 왕 노릇을 하게 된 천민 하선이 왕의 대역을 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다.
한국에서는 지난 9월13일 개봉해 1천140만여명의 관객을 모아 현재 역대 한국영화 흥행 순위 5위에 랭크되며 4위 이상의 성적도 노리고 있다.
한편, 광해의 제작비는 총 99억원으로 투자와 배급을 맡았던 CJ는 천만 관객 돌파로 400억 가까운 수익을 올려 일본에서의 흥행수익도 기대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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