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지스타는 28만9000명에 이르는 관람객이 행사장을 찾았다. 2008년 18만9000명, 2009년 24만명, 2010년 28만 3000명 등 해가 갈수록 관람객수는 늘고 있다.
올해는 지스타는 참가 업체 수가 역대 최대 규모다. 벡스코 제2전시장 개장에 맞춰 전시장 규모 역시 지난해 보다 약 40% 정도 커진 만큼 더 많은 관람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관람객이 많으면 행사장 입장이나, 부스 관람 시 오래 기다려야 한다. 이에 대비해 올해 지스타는 온라인 예매를 활용해 입장절차 간소화했다. 또 관람객수의 정확한 확인을 위해 바코드를 활용한 '디지털 입장 게이트'를 운영한다.
넓은 행사장을 한 번에 구경하기 어려운 만큼 곳곳에 마련된 휴게 공간을 이용하는 것도 관람의 효율의 높일 수 있다.
전시장 내에는 관람객들이 앉아서 쉴 수 있는 휴게공간이 4곳 마련된다. 관람객들로 붐볐던 이동 동선은 20% 확충해 최대 10m로 늘려 불편함을 최소화했다.
국제게임전시회에 걸맞게 외국인이나 처음 행사를 찾는 관람객들을 위한 시설도 마련됐다.
행사장에는 총 6개소의 안내데스크를 설치했다. 통역 요원들을 주요 장소에 배치함으로써 외국인 관람객들도 어려움 없이 지스타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다양한 볼거리가 제공되는 지스타를 실속 있게 즐길 수 있도록 도와주기 위해 지스타 행사장과 부산시내 관광, 즐길 거리들에 대한 정보를 담은 '지스타맵'도 현장에서 배포한다.
지스타는 편의시설과 함께 다양한 볼거리 마련에도 신경을 썼다. 게임 전시 외에도 다양한 부대행사 들이 마련돼, 게임 이용자 뿐 아니라 자녀와 함께 가족이 행사장을 찾아도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주요 게임 기업의 부스마다 마련한 기념품도 쏠쏠하다. 스마트폰 주변기기부터 매일 주요기업 부스에서 경품행사를 마련한다. 특히 네오위즈게임즈는 주요 이벤트를 모두 참여한 관람객 중 추첨을 통해 기아 자동차 K3를 증정한다. 이 밖에도 각 부스의 모델들과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세션도 열린다.
벡스코 야외광장에서는 관람객들이 참여해 즐길 수 있는 놀이 문화 이벤트들이 진행되며, 벡스코 본관 컨벤션홀은 '게임 문화존'으로 구성해 가족 그리기대회, 포토콘테스트를 비롯한 참여형 행사가 마련됐다. 또 한중게임문화페스티벌, 창작게임전시회, 보드게임체험관 등으로 가족이 함께 게임문화를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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