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씨는 "신랄하게 사람들 가슴을 울릴 수 있고, 통쾌하게 할 수 있는 '정치 코미디'가 이제 시대에 맞아떨어질 때가 왔다"면서 "시사 프로그램 진행한 게 곧 10년이 돼 정치권을 향해 큰 소리칠 수 있는 연배가 되는데 이 '정치 코미디'가 대박나는 시점과 얼추 맞아떨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정치는 안 한다고 30년 가까이 외쳤는데 기자들이 항상 인터뷰 때마다 정치는 언제 나가시냐고 물어본다"며 "정치권에서 러브콜을 받기는 많이 받는다"고 덧붙였다.
김 씨는 "그렇게 정치에 뜻이 있었으면 아마 30대에 도전했을 것이다. 젊었을 때, 그래서 기자들에게 얘기할 때 제가 정치를 했으면 이제 3선입니다"라고 되받아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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