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證, 버텨주는 저력 여전 '목표가↓'-신한

머니투데이 송선옥 기자 | 2012.11.05 07:49
신한금융투자는 5일 키움증권의 거래대금 증가 효과가 기대치에 미치지 못했다며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하나 목표주가는 8만원에서 7만8000원으로 하향조정한다고 밝혔다.

손미지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키운증권의 2회계분기 세전이익과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4.0%, 11.9% 감소한 340억원, 263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이는 연 환산 ROE(자기자본이익률) 기준 13.0%로 키움증권의 3년 평균 16.0%에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나 업계에서는 여전히 압도적인 수익성”이라고 평가했다.

손 연구원은 “키움증권의 모바일 거래 시장점유율은 9월말 기준 31%로 약정과 수익 시장점유율이 동시에 증대되고 있는 점은 고무적”이라며 “연내 전자서명만으로 증권계좌 개설이 가능해지는데 키움증권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미국의 양적완화(QE3) 언급 이후 거래대금 증가 효과가 기대치에 미치지 못했다는 점에서 목표주가 조정이 필요하나 브로커리지 경쟁력은 여전히 충분하며 우려할 수준은 아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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