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코 앞, 수험생 컨디션 관리 어떻게 하나

머니위크 강동완 기자 | 2012.11.04 18:33
대학교 입학을 판가름하는 수능(2013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코 앞으로 다가왔다. 11월 8일(목요일)로 계획된 이번 수능은 영역별 만점자를 1%로 만들겠다는 교육과정평가원의 발표에 따라 출제 난이도가 다소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수능을 일주일 앞두고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면서 수험생과 학부모들은 컨디션 관리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기온이 낮으면 인지 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수험생들의 체온 관리가 이번 수능의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 같은 상황에 따라 다양한 외식 업체에서 수능 당일 수험생만을 위한 특별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프랜차이즈 죽전문 브랜드인 '본죽'의 수능전문 메뉴가 있다.

‘불낙죽’은 불 ‘아니 불(不)’, ‘떨어질 낙(落)’, ‘죽 죽(粥)’자를 사용해 ‘한 번 먹으면 절대 시험에 떨어지지 않는 죽’ 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메뉴에 담긴 특별한 의미와 함께 필수 아미노산이 풍부하고 기력을 보호해주는 소불고기와 ‘갯벌의 산삼’이라 불리는 낙지가 주재료 사용된 고단백 영양죽으로 수험생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제품이다.

본죽은 전국 356개 매장에서 죽 도시락을 미리 예약하고 시험 전날 고객의 개인 도시락용기를 맡기면 도시락에 직접 죽을 담아주는 수능 죽 도시락 사전예약제를 실시한다.


또 죽 전문 프랜차이즈 ‘맛깔참죽’은 수능 당일 수험생을 위한 ‘수험생 보양죽 도시락’을 예약 접수한다. 이번 메뉴는 맛깔참죽에서 특별히 준비한 산삼죽, 견과류죽, 완도산 전복죽까지 총 3가지 메뉴로 구성된다.

특히 ‘산삼죽’은 이번 수능을 위해 특별히 준비한 한정 메뉴로 5년근 산양산삼과 상황버섯 달인 물, 각종 버섯, 친환경쌀 등 몸에 정말 좋은 재료들로 조리해 기력 보강에 특효가 있다. 상황버섯 역시 면역기능 증강, 위장 기능 활성화시켜 소화가 잘되고, 위장을 튼튼하게 해준다.

견과류죽은 호두, 잣, 검정콩, 검정쌀, 검정깨 등 총 20가지로 만든 선식과 생참치살, 브로콜리가 함유되어 두뇌활동에 도움을 준다. 견과류는 기억력, 집중력을 높여주고 세포의 산화를 막아주는 역할을 해준다.

완도산 전복죽 역시 단백질, 칼슘, 인 등 성분이 골고루 함유되어 있고, 피로회복, 체내흡수에 좋아 수험생들이 많은 찾는 메뉴다.

한국창업경영연구소 이상헌 소장은 “매년 연말이 되면 다양한 업체에서 수능이 끝난 수험생을 대상으로 각종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며 “수능 이후 이벤트도 좋지만 수능 당일 수험생들을 위한 이벤트를 진행하는 것도 매장 홍보 효과에 큰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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