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못 쓰는 글씨 때문에 컴퓨터 일찍 배웠다"

머니투데이 김세관 기자 | 2012.11.01 08:25
안철수 무소속 대통령 후보 ⓒ사진=뉴스1제공, 박정호 기자

안철수 무소속 대통령 후보는 1일 "글씨를 굉장히 못써서 컴퓨터를 일찍 배웠다"고 말했다.

안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열린 제10차 미래한국리포트에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후보와 함께 참석해 '정치인이 돼서 바뀐 것이 무엇이냐'는 한 시민의 사전 영상 질문에 "몇 가지가 있지만 우선 가장 당혹스러운 것이 가는 곳마다 방명록이 있더라"며 이 같이 밝혔다.

안 후보는 "그런데 제가 글씨를 굉장히 못 쓴다"며 "(방명록에) 쓰는 것 보면서 많은 분들이 안철수 체라고도 하시는데 컴퓨터도 (글씨를 못 써서) 일찍 배운 것"이라고 말했다 .


이와 함께 안 후보는 "또 며칠 전 성남의 일용직 건설노동자들과 어머님들을 만났는데 모두들 우신다"며 "저 한 분 한 분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으면 정말 좋겠다는 간절한 마음을 가지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그런 것들이 정치하면서 달라지고 새롭게 마음을 다진 부분"이라고 덧붙였다.

베스트 클릭

  1. 1 "지하철서 지갑 도난" 한국 온 중국인들 당황…CCTV 100대에 찍힌 수법
  2. 2 김호중, 뺑소니 피해자와 합의했다…"한달 만에 연락 닿아"
  3. 3 "1.1조에 이자도 줘" 러시아 생떼…"삼성重, 큰 타격 없다" 왜?
  4. 4 김호중 '음주 뺑소니' 후폭풍…끈끈하던 개그 선후배, 막장소송 터졌다
  5. 5 빵 11개나 담았는데 1만원…"왜 싸요?" 의심했다 단골 된 손님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