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또 하락…당국 개입경계감에 1090원 턱걸이

머니투데이 박종진 기자 | 2012.10.31 15:26
원/달러 환율이 당국의 개입경계감 속에 1090원대를 가까스로 지켜냈다.

31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8원 내린 1090.7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1원 내린 1090.5원에 거래를 시작한 후 소폭 등락을 거듭했다.

환율 하락 흐름은 이날도 계속됐다. 우리나라의 재정 건전성과 풍부한 외화 유동성 등으로 원화 강세가 계속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한 가운데 1090원대가 무너질지 관심이었다. 월말 수출업체의 네고물량(달러매도)도 나오며 환율 하락에 힘을 실었다.


그러나 낙폭은 제한적이었다. 한 시장 전문가는 "이미 네고물량이 상당히 소화된데다 당국의 개입 경계감이 확산돼 하락 속도는 빠르지 않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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