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용유무의 관광복합도시 마스터플랜 발표

머니투데이 인천=윤상구 기자 | 2012.10.31 15:51
인천시는 31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용유·무의 지역 문화관광레저복합도시인 에잇시티(8City) 건설의 마스터플랜 및 선도사업 투자계획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송영길 인천시장과 이종철 인천경제자유경제청장, 김성진 지식경제부 경제자유구역 기획단장, 대한항공 조양호 회장, 캠핀스키그룹 레또 위트워 회장, 영국 SDC그룹 람지 산바 회장, 금융 주관사 대표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송영길 인천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인천경제자유구역의 핵심사업으로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 에잇시티건설 사업을 발표하게 됐다"며 "대한민국의 국가 백년대계를 이을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에잇시티는 국가적 사업으로 발전 추진돼야 한다"고 말했다.

에잇시티에 해외투자자로 참여한 루체른세계관광포럼의 회장직을 겸하고 있는 K-컨소시엄의 켐핀스키 호텔그룹 레또 위트워 회장은 "아부다비투자청 및 카타르투자청과 함께 약 3조8000억원의 투자유치와 선도사업 중 1차로 호텔복합리조트를 건설할 예정이다. 또 도시 내 10개의 특급호텔을 추가로 유치해 동시착공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에잇시티는 마카오 약 3배 규모로 80㎢로 개발되며 1단계로 육지부 30㎢가 내년 상반기부터 개발된다. 사업타당성조사 결과 총사업비는 약 317조원으로 추정된다.


에잇시티는 상주인구 35만명으로 도시디자인은 다른 도시와 차별화하기 위해 길이 3.3㎞에 달하는 세계최대의 돔 건축물과 계절과 관계없이 쇼핑과 관광을 즐길 수 있는 14㎞의 이너로드를 계획했다.

공사는 내년부터 11개의 선도사업을 시작으로 2020년까지 1단계가 완공되며 2단계 도시건설은 2030년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11개의 선도사업은 150만평 규모의 한류 스타랜드를 비롯해 호텔복합리조트, 쇼핑몰, F1자동차경주장, 컨벤션, 힐링타운, 마리나복합리조트, 게이밍호텔 등이 포함된다.

에잇시티가 완공되는 2030년에는 한해 1억3400만명의 국내외 관광객과 93만명의 고용창출 효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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