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OP 오디션 열풍에.. 1~2인용 노래방 늘어나

머니위크 강동완 기자 | 2012.10.30 18:33

국내 노래연습장 이용고객 분석을 통한 향후 전망

1~4세대(1990년대 초~현재) 노래연습장의 특징에 따라 시장 규모, 소비자 Needs의 변화 등을 살펴보면서 시장이 성숙기에 접어들었음을 알 수 있었다.
프랜차이즈 본사 컨설팅 전문 업체인 (주)맥세스컨설팅(www.maxcess.co.kr/대표 서민교)과 함께 노래연습장 이용고객 분석을 통해 시장의 향후 전망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다.

◇ 노래연습장의 본질을 유지하면서 다양화를 추구하는 방향으로 진화
ⓒ 자료출처 : 2012.2.28~3.7 맥세스컨설팅 직접조사(N=236)
노래연습장의 본질은 무엇보다도 노래를 부르며,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해 존재한다고 봐야한다.

하지만, 연령이 높아질수록 노래연습장이 2차의 개념으로 인식·활용되고 있기 때문에 노래를 부르며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기본에서 벗어난 변형된 불법운영을 일삼는 노래연습장이 생겨나고 있다.

이러한 이유로 10~25세까지는 주로 주말에 노래연습장을 이용하고 연령이 높아질수록 주말보다는 월~금요일에 노래연습장을 이용하는 비중이 높은 것을 알 수 있다.

ⓒ 자료출처 : 2012.2.28~3.7 맥세스컨설팅 직접조사(N=236)


이렇게 고객의 필요로 인해 노래연습장의 불법운영이 확산되었다.

이에 대한 고객 Needs와 불법 두가지를 모두 해소하기 위해 저렴한 가격으로 노래를 부르면서 음주를 즐길 수 있는 ‘주점형 노래연습장’이 등장하기에 이르렀고 ‘주점형 노래연습장은’ 꾸준히 고객들로 하여금 선택을 받고 있다.

지난 기사와 같이 ‘노래주점, 멀티방 등’ 노래연습장은 스스로 진화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하지만, 노래연습장의 진화는 노래를 부르는 본질에 보다 중점을 두어야한다. 노래주점, 멀티방 등은 노래를 부르는 본질에 중점을 둔 변화이기 보다는 술, PC, 놀이문화 등 노래연습장에 노래 외적인 부분을 결합한 변화에 더욱 가깝다.

그렇다면, 최근의 노래연습장은 어떻게 진화하고 있는가?

K-POP의 열풍과 함께 등장한 오프라인 오디션 열풍을 그대로 반영하여 온라인으로도 오디션을 볼 수 있도록 오디션 노래연습장이 등장하여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다.

최근에는 혼자서 혹은 둘이서만 노래를 부르며 즐기고 싶은 고객을 위해 등장한 1인~2인 전용 노래연습장이 등장하기에 이르렀다.



동시에 노래를 보다 즐겁고 맛깔나게(?) 부를 수 있도록 개발한 원음 반주기(실제 가수가 부르는 음원이 탑재된 반주기)의 등장, 녹음실 컨셉의 인테리어가 등장해 주목을 끌고 있다.

이러한 현상들을 종합해볼 때 결국, 노래연습장의 진화는 노래주점이나 멀티방처럼 노래를 부르는 것 외적인 것의 조합과 함께 노래를 부르는 본질은 헤치지 않으면서 그 즐거움을 배가시킬 수 있는 방법으로 다양화를 추구할 것이며, 노래연습장 시장은 앞으로도 꾸준히 발전·유지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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