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신청사에 '재난·교통·안보 통합상황실' 가동

머니투데이 기성훈 기자 | 2012.10.30 08:32

472㎡의 면적에 최대 112명이 동시 근무.."재난·교통·안보 한 데 모은 1등급 시설"

앞으로 홍수 등 대형 사고나 재난이 일어나면 서울시 신청사 내에서 상황을 지휘할 수 있게 됐다.

서울시는 오는 31일 남산 서울종합방재센터의 재난종합상황실, 종로소방서의 교통상황실, 남산 소방방재본부의 충무상황실을 한 데 모은 '재난·교통·안보 통합상황실'이 본격 가동한다고 30일 밝혔다.

통합상황실은 472㎡의 면적에 최대 112명이 동시에 근무할 수 있다. 지진이나 전쟁 등 유사시에도 기능을 유지할 수 있도록 내진 특등급·화생방 방호시설 1등급 시설로 설계·시공됐다. 상황실 내부에는 70인치 대형모니터 21대와 46인치 모니터 24대를 볼 수 있는 대형 상황판이 설치돼 동시다발적으로 일어나는 위기에 대응할 수 있다.


시는 또 통합상황실에 서울경찰청, 교통정보센터, 소방방재본부 등이 제각각 운영하던 817대의 CC(폐쇄회로)TV 영상정보를 한눈에 모니터링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2015년까지 자치구에 설치된 1만9000여대의 CCTV도 통합해 시내 전 지역을 모니터링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김병하 시 도시안전실장은 "기존 3개 상황실을 통합하고 영상장비 등을 공동으로 사용함에 따라 연간 9억원의 예산이 절감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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