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중일 감독, "경험 많은 이승엽이 주루 미스를..."

머니투데이 이슈팀 김우종 기자 | 2012.10.29 21:42
삼성 류중일 감독 ⓒ사진제공=OSEN

삼성이 2연승 뒤 2연패를 당하며 쫓기는 처지가 됐다.

삼성 라이온즈가 29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프로야구' 한국시리즈 4차전에서 SK 와이번즈에게 1-4로 패배했다.

삼성은 선발 미치 탈보트가 3.1이닝까지 퍼펙트 투구를 펼쳤지만 4회 박재상과 최정에게 백투백 홈런을 허용한 뒤 3실점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경기 후 류중일 감독은 "시리즈 전적이 2승2패가 됐다. 이제 원점이다. 하루를 쉬면서 팀 정비를 하겠다. 우리 선수들이 잠실에서 강하다. 승부를 걸도록 하겠다"고 이야기했다.

류 감독은 선발 탈보트가 4회말 갑자기 흔들린 것에 대해 "탈보트가 흔들렸지만 교체까지는 아니었다. 탈보트는 할 때까지 하려고 했다. 잘 던지다가 박재상에게 홈런을 허용하며 흔들렸는데 그 부분이 조금 아쉽다"고 말했다.


이어 4회초 나온 이승엽의 주루 미스에 대해 "무사 1,2루에서 이승엽의 타구 판단 미스로 인해 분위기가 넘어갔다"며 "하지만 야구 중 가장 어려운 것이 타구 판단이다. 경험 많은 이승엽도 판단 미스를 했다"고 말하며 이승엽을 두둔했다.

한국시리즈에서 12타수 1안타로 부진한 박석민에 대해서는 "몸 체크를 했는데 본인은 괜찮다고 하더라. 훈련 부족 탓인지 경기 감각이 떨어진 것 같다. 내일 상태를 지켜보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류 감독은 "5차전 선발은 윤성환이다. 권혁과 안지만, 심창민도 모두 나올 것이다. 원점이니 새롭게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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