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엔지니어링 측은 "그동안 독일 엑시트론과 미국 비코 등 2개 업체가 전 세계 시장을 과점해온 LED 유기증착장비를 국내 대학에 공급하면서 국산화했다"며 "특히 자외선(UV) LED분야 유기증착장비로는 국내에서 처음 상용화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탑엔지니어링은 2010년 LED 유기증착장비를 처음 개발했으며 고온 공정이 수반되는 등 진입장벽이 높은 자외선 LED 공정에 대응하는 유기증착장비를 올해 초 개발해 이번에 한국산업기술대학교에 공급하면서 상용화했다.
탑엔지니어링 관계자는 "현재 LED 업황이 부진하지만 최근 중국을 중심으로 LED 투자가 재개되는 움직임이 있어 장비 수주 기대감이 높다"며 "추가적인 LED장비 개발로 LED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