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T는 이날 ‘버락 오바마에게 재선을(Barack Obama for Re-Election)’제목의 사설을 통해 오바마 대통령이 ‘강자가 아닌 약자를 보호하기 위한 예산안을 만들고 사회안전망을 구축하려 노력해왔다’며 ‘오바마가 대선에서 승리해 다음 임기에서도 미국인이 원하는 정책을 펼칠 것을 희망한다’고 밝혔다. 신문은 오바마 대통령이 1965년 노인의료보험 도입 이후 가장 넓은 분야의 건강보험개혁을 이뤄냈고 여성의 권리를 강화하는 데 기여했으며 이라크 전쟁을 종결시켰다고 평가했다.
신문은 밋 롬니 공화당 대선 후보에 대해서는 ‘무모한 예산안 삭감과 신빙성 없는 30년 전 아이디어인 낙수효과(trickle-down ideas)를 주장하는 등 대중이 듣기 원하는 것을 말하는 교활한 인물’이라며 낮은 평가를 내렸다. 또한 '롬니를 대통령으로 선출하는 것은 정부의 재정적자를 줄이는데 전혀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날 미국 내 발행부수 8위인 워싱턴포스트(WP)도 사설을 통해 오바마 대통령에게 지지를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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