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주(10월22~26일) 서울 아파트값은 전주보다 0.05% 하락했다. 취득세 감면 직후 저가 매물이 거래됐고 가격을 낮춘 급처분 매물이 늘면서 하락세를 보였다. 노원(-0.13%) 강남(-0.09%) 양천(-0.08%) 구로(-0.07%) 광진(-0.07%) 서초(-0.07%) 송파(-0.07%) 등이 떨어졌다.
노원구에선 상계동 주공7단지, 월계동 미성 중계동 주공2단지 등 중소형이 250만~1000만원 내렸다. 강남구의 경우 압구정 한양1차, 도곡동 도곡렉슬, 대치동 선경1차와2차 등 중대형이 2500만원 하락했다. 양천구에서는 목동 목동신시가지5단지, 신정동 목동신시가지13단지 등 중대형이 2500만원 내렸다.
경기·인천(-0.03%)도 저가 매물 거래 이후 추격 매수세가 붙지 않으면서 용인(-0.06%) 의왕(-0.06%) 광명(-0.05%) 파주(-0.05%) 인천(-0.04%) 고양(-0.04%) 등이 내렸다.
용인시의 경우 거래가 부진한 중대형을 중심으로 상현동 금호베스트빌1차1단지, 풍덕천동 진산마을삼성래미안7차, 마북동 삼거마을삼성래미안1차 등이 500만~1000만원 내렸다. 의왕시도 내손동 포일자이를 비롯해 반도보라빌리지 등 중대형이 150만원-250만원 내렸다.
인천의 경우 GCF(녹색기후기금) 사무국 유치 영향으로 기존 주택의 저가 매물도 거래가 일부 포착됐지만 미분양 등 신규 주택으로 수요가 집중되면서 기존 주택 거래가 크게 늘어나지는 않을 것이라는 게 현지 부동산업계의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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