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동남권 신공항 재추진·해수부 부활시킬 것"

머니투데이 부산=박광범 기자 | 2012.10.25 15:57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는 25일 "이명박 정부와 새누리당이 표류시킨 동남권신공항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문 후보는 이날 오후 부산 상공회의소에서 열린 부산시당 선대위 출범식에서 "동남권 신공항의 약속을 지키지 않은 정권, 해수부를 없애서 바다를 포기한 정권, 균형발전을 포기한 정권을 심판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이명박 정부와 새누리당 정권이 폐지한 해수부(해양수산부)를 부활시켜 바다를 되찾고 해양강국의 꿈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문 후보는 부산지역 발전을 위한 공약으로 △동남권 무역센터 설치 △선박금융 등 국제금융 육성 △철도·항만 개발 등을 제시했다.

아울러 최근 부산지역 주민들의 근심거리로 작용 중인 고리원전과 관련, "고리 원전 반경 30km 안에 부산시청과 울산시청, 양산시청이 있고, 무려 320만명이 거주한다"며 "탈원전을 추진해 고리원전 1호기 등 설계수명을 다한 노후 원전은 가동을 중단하고, 이미 착공에 들어간 원전 외에는 추가 건설을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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