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로이드, 4년 내 MS 윈도 추월할 것"

머니투데이 최은혜 기자 | 2012.10.25 09:09
구글의 운영체제(OS) 안드로이드가 4년 이내에 마이크로소프트(MS)의 윈도를 제치고 점유율 1위로 올라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4일(현지시간) 미국 언론들에 따르면 시장조사기관 가트너는 2016년 말에는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채용하는 컴퓨터와 태블릿PC, 스마트폰이 총 23억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MS의 윈도를 사용하는 기기는 22억8000만대에 그쳐 안드로이드에 점유율 1위를 내줄 것이라고 내다봤다.

가트너는 또 올해 말 현재 윈도를 채용한 기기가 15억대, 안드로이드를 활용하는 기기는 6억900만 대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2008년 시장에 등장한 안드로이드는 현재 전체 스마트폰 시장의 3분의2를 점유하고 있고 태블릿PC시장에서도 애플의 아이패드의 OS인 iOS에 이어 2위를 차지하고 있다.

반면 MS의 윈도는 수십년간 PC시장을 장악해 왔으나 최근 급속도로 성장한 모바일 시장에서는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윈도의 스마트폰 시장의 점유율은 3% 수준이다.

올해 3분기 전 세계 PC판매는 작년 동기보다 8%가 하락, 2001년 이후 가장 가파르게 감소한 데 비해 기본 컴퓨터로 태블릿PC와 스마트폰을 활용하는 소비자들은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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