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판 구글어스 '브이월드', 독도 3D로 제공

머니투데이 송학주 기자 | 2012.10.23 11:00
↑'브이월드'서비스를 통해 본 독도의 한반도바위 모습.ⓒ국토해양부 제공
인터넷으로 각종 공간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한국판 구글어스인 '브이월드'를 통해 독도도 3D 영상으로 감상할 수 있게 된다.

국토해양부는 오는 25일부터 공간정보 오픈플랫폼 브이월드를 통해 독도의 다양한 모습을 생생하게 보여주는 고정밀 3D 영상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올해로 112주년을 맞는 독도의 날(25일)을 맞이해 개통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브이월드를 통하면 그동안 쉽게 볼 수 없었던 독도의 모습을 볼 수 있고 누구나 쉽게 블로그나 개인 홈페이지에 독도의 모습을 담을 수 있게 된다"며 "독도 실시간상황도 CCTV영상을 통해 함께 서비스함으로써 독도의 날씨와 파도소리까지 생생하게 접할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이번 서비스는 고정밀 항공 촬영, 레이저 측량기법 등 세계 최고 수준의 첨단측량기술이 집약된 결과물로서 지형구조가 복잡하고 기이한 독도의 모습을 실제와 똑같이 보여 준다는 게 국토부의 설명이다. 한반도 바위, 코끼리 바위, 천장굴, 닭바위, 촛대바위, 부채바위 등 지명을 검색하면 그 위치로 바로 이동할 수 있으며 자유롭게 확대·축소, 360도 회전도 가능하다.

박상우 국토부 주택토지실장은 "앞으로 브이월드에서는 독도의 3D 해저 지형도 추가해 독도의 모습을 더욱 실감나게 보여 줄 계획"이라며 "국민적 관심이 많은 백두산과 기타 국내외 주요 명소 등에 대해서도 서비스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베스트 클릭

  1. 1 감자 캐던 소녀, 큐대 잡더니 '국민영웅' 됐다…"한국은 기회의 땅"[인터뷰]
  2. 2 300만원 든 지갑 돌려준 노숙자, 돈벼락 맞았다…"수천만원 돈쭐"
  3. 3 '합의 거절' 손웅정 "손흥민 이미지 값이라며 수억 요구…돈 아깝냐더라"
  4. 4 "물 찼다" 이 말 끝으로…제주 간다던 초5, 완도에서 맞은 비극[뉴스속오늘]
  5. 5 베트남 두리안 싹쓸이 하더니 돌연 "수입 안해"…중국 속내는?